정청래 '러브콜' 끝에 김부겸과 회동
與 대구 현안 지원 등 약속…"다 해주고 싶은 심정"
"27일 공관위 회의서 대구시장 후보 추가 공모 논의"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회동하고 있다. 2026.03.26.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26/NISI20260326_0021222882_web.jpg?rnd=20260326111110)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회동하고 있다. 2026.03.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김난영 김윤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요청한 지 사흘 만에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마주앉았다. 김 전 총리가 오는 30일 관련 입장을 밝히기로 했는데, 사실상 출마 선언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 대표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김 전 총리를 만나 지방선거 출마 문제와 대구 지역 숙원사업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동은 정 대표가 지난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전 총리를 향해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뛰어달라"고 공개 요청한 뒤 이뤄졌다.
정 대표는 "아무리 생각해 봐도 대구 선거를 이길 필승 카드는 김 전 총리밖에 없다"며 "계속 삼고초려를 했고, 더는 시간상 미룰 수가 없어 공개적으로 요청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대구에 필요한 것이라면, 또 우리 총리님이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다 해드림' 센터장이 되고 싶은 심정"이라며 "김 전 총리가 결단해 다시 한번 용기 내 주십사, 그렇게 부탁을 드린다"고 말했다.
대구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군공항 문제, 민군 통합 공항도 대구시민의 한결같은 열망이라고 알고 있다"며 "그것도 우리 민주당이 잘 준비하고 대구 시민과 힘을 합쳐 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이에 "제가 도망을 못 가도록 (정청래) 대표가 퇴로를 다 차단하고 말씀하신다"고 화답했다. 이어 "국민 통합,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이 문제를 보고 있다는 말씀에 감사하고 든든하다"고 말했다.
또 "대구 현장에서 뛰고 있는 후배 동지들로부터 '우리도 여기서 다 하고 있는데 함께 고생하자'는 간절한 요구가 있었다. 이건 피하기는 힘들겠구나 싶었다"고 했다.
과거 정계 은퇴를 선언했던 김 전 총리는 당 지도부의 이어진 설득에 대구시장 출마를 고심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 전 총리는 신공항 건설 등 대구 지역 현안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총리는 정 대표와 약 30여분 가량 비공개로 대화를 나눈 뒤 기자들과 만나 "다음주 월요일(30일)쯤 입장을 분명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도 "아주 의미있고 뜻깊은 좋은 대화를 많이 나눴다"며 "최종 결심하시라고 압력을 계속 넣었다"고 했다.
김 전 총리 측 오영식 전 의원은 "당에서 그간 절박하게 요청한 마음도 충분히 헤아렸기 때문에 주말을 거치며 심사숙고해서 30일 오전 10시 30분에 (국회로) 찾아뵙고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총리가 출마 결심을 내릴 경우 당은 대구시장 후보 추가 공모를 거쳐 공천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내일(27일) 공천관리위원회 회의가 있는데 대구시장 후보에 대한 추가 공모를 할 것"이라며 "(김 전 총리가 출마를) 결단하시면 추가 공모에 응하실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정 대표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김 전 총리를 만나 지방선거 출마 문제와 대구 지역 숙원사업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동은 정 대표가 지난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전 총리를 향해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뛰어달라"고 공개 요청한 뒤 이뤄졌다.
정 대표는 "아무리 생각해 봐도 대구 선거를 이길 필승 카드는 김 전 총리밖에 없다"며 "계속 삼고초려를 했고, 더는 시간상 미룰 수가 없어 공개적으로 요청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대구에 필요한 것이라면, 또 우리 총리님이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다 해드림' 센터장이 되고 싶은 심정"이라며 "김 전 총리가 결단해 다시 한번 용기 내 주십사, 그렇게 부탁을 드린다"고 말했다.
대구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군공항 문제, 민군 통합 공항도 대구시민의 한결같은 열망이라고 알고 있다"며 "그것도 우리 민주당이 잘 준비하고 대구 시민과 힘을 합쳐 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이에 "제가 도망을 못 가도록 (정청래) 대표가 퇴로를 다 차단하고 말씀하신다"고 화답했다. 이어 "국민 통합,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이 문제를 보고 있다는 말씀에 감사하고 든든하다"고 말했다.
또 "대구 현장에서 뛰고 있는 후배 동지들로부터 '우리도 여기서 다 하고 있는데 함께 고생하자'는 간절한 요구가 있었다. 이건 피하기는 힘들겠구나 싶었다"고 했다.
과거 정계 은퇴를 선언했던 김 전 총리는 당 지도부의 이어진 설득에 대구시장 출마를 고심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 전 총리는 신공항 건설 등 대구 지역 현안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총리는 정 대표와 약 30여분 가량 비공개로 대화를 나눈 뒤 기자들과 만나 "다음주 월요일(30일)쯤 입장을 분명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도 "아주 의미있고 뜻깊은 좋은 대화를 많이 나눴다"며 "최종 결심하시라고 압력을 계속 넣었다"고 했다.
김 전 총리 측 오영식 전 의원은 "당에서 그간 절박하게 요청한 마음도 충분히 헤아렸기 때문에 주말을 거치며 심사숙고해서 30일 오전 10시 30분에 (국회로) 찾아뵙고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총리가 출마 결심을 내릴 경우 당은 대구시장 후보 추가 공모를 거쳐 공천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내일(27일) 공천관리위원회 회의가 있는데 대구시장 후보에 대한 추가 공모를 할 것"이라며 "(김 전 총리가 출마를) 결단하시면 추가 공모에 응하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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