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사업 성공했다면 더 불행"…무너진 가족 숨겨진 이유

기사등록 2026/03/23 08:52:56

[서울=뉴시스]'오은영 리포트'(사진=MBC 제공) 2026.03.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은영 리포트'(사진=MBC 제공) 2026.03.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오은영 리포트-가족 지옥'에서 '샌드위치 가족' 아내의 눈물겨운 사연이 공개된다.

23일 오후 방송되는 MBC TV 상담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는 '가족 지옥' 4탄으로 꾸려진다.

'가족 지옥'은 가까운 사이이기에 서로에게 더 깊은 상처를 주게 되는 가족의 문제를 집중 조명하는 특집 기획으로, 총 다섯 가족이 시청자들과 만난다.

이번 주 방송되는 네 번째 이야기, '샌드위치 가족'은 서로 대화를 하지 않는 부부와 그 사이에 낀 딸의 사연이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과 공감을 동시에 전할 예정이다.

남편은 불화의 원인으로 자신의 사업 실패를 꼽는다. 방송 기자로 활동하며 기자상을 받을 만큼 승승장구했던 남편은 퇴사 후 사업에 뛰어들었고, 연이은 실패로 화목했던 가족에게 균열이 생겼다고 회상한다.

하지만 이러한 남편의 고백에 아내와 딸은 선뜻 공감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인다.

특히 아내는 "남편의 사업이 망했기 때문에 그나마 이 정도 사이인 것"이라며, 남편이 사업에 성공했다면 오히려 가족들은 더욱 불행했을 것이라고 전한다.

이어 아내는 "30대에 이혼 서류를 써놨다. 그 시절을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난다. 남편에게 받은 상처가 커서 매일 밤 눈물로 보냈다"며 "스스로가 너무 바보처럼 느껴졌다. 지금도 여전히 남편에게 상처받고 있다"고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엄마의 고백에 딸은 "처음 듣는 이야기다. 얼마나 힘들고 외로웠으면 이혼 서류까지 썼겠나"라며 눈물을 쏟아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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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3/23 08:52:5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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