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푸자이라항 피격에도 원유 선적 인도 유조선 출항

기사등록 2026/03/15 23:52:30

최종수정 2026/03/15 23:58:24

[두바이=AP/뉴시스] 아랍에미리트(UAE)를 출항한 화물선이 15일 호르무즈 해협으로 접근하고 있다. 2026.03.15
[두바이=AP/뉴시스] 아랍에미리트(UAE)를 출항한 화물선이 15일 호르무즈 해협으로 접근하고 있다. 2026.03.1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항 터미널이 공격을 받은 후 선적 작업이 중단된 속에서 인도 국적 유조선이 원유를 싣고 출항했다고 PTI 통신과 MSN 등이 1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인도 국적선 ‘자그 라드키(Jag Laadki)호는 아랍에미리트(UAE)산 원유 약 8만800t을 선적하고서 이날 푸자이라항을 떠나 인도로 향했다.

인도 석유천연가스부는 성명을 통해 자그 라드키호가 푸자이라 원유 터미널 공격 당시 계류 시설에서 원유를 선적 중이었다고 밝혔다.

선박과 탑승한 인도 선원들은 모두 안전한 상태라고 석유천연가스부는 덧붙였다.

푸자이라항에서는 전날 드론 공격과 화재가 발생해 일부 선적 작업이 멈췄으나 이후 작업이 재개됐다고 한다.

다만 현재 선적작업이 정상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푸자이라항은 호르무즈 해협 밖에 위치한 주요 원유 수출 거점이다. 이곳을 통해 하루 약 100만 배럴 규모 UAE산 원유가 수출된다. 전 세계 석유 수요의 약 1% 물량이다.

중동 해상 교통 긴장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2월28일 이란을 공습한 이후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사실상 봉쇄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와 해상 운송 액화천연가스(LNG)의 약 20%가 통과하는 전략적 해상로다.

인도 정부는 해협 서쪽에 발이 묶인 자국 선박 22척의 안전한 통항을 확보하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외무부 대변인이 14일 발표했다.

이란은 봉쇄 조치 속에서도 예외적으로 일부 인도 선박의 통과를 허용했다.

앞서 인도 국적 LPG 운반선 2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인도로 가고 있다. 시발리크호와 난다 데비호는 총 9만2712t 상당 액화석유가스(LPG)를 싣고 14일 호르무즈 해협을 지났다.

이들 가스선은 각각 16일 문드라, 17일 칸들라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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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푸자이라항 피격에도 원유 선적 인도 유조선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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