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승객 태우고 출발…평양행 전용 2개차량은 긴장(종합)

기사등록 2026/03/12 21:16:16

최종수정 2026/03/12 22:07:56

베이징역서 오후 5시26분 출발 이튿날 평양 도착

단둥-평양 매일 오가는 여객열차도 양방향 운행

[베이징=뉴시스] 박정규 특파원 =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2020년 1월 중단됐던 중국 베이징과 북한 평양을 잇는 열차가 6년만에 재개된 12일 중국 베이징역 플랫폼에서 평양행 열차가 정차해 있다. 2026.03.12. pjk76@newsis.com
[베이징=뉴시스] 박정규 특파원 =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2020년 1월 중단됐던 중국 베이징과 북한 평양을 잇는 열차가 6년만에 재개된 12일 중국 베이징역 플랫폼에서 평양행 열차가 정차해 있다. 2026.03.12. [email protected]
[베이징·서울=뉴시스]박정규 특파원,  임철휘 기자 = 북한과 중국을 오가는 여객열차가 6년 만에 운행을 시작했다.

중국 베이징에서 출발해 북한 평양으로 향하는 열차가 12일 오후 5시26분 베이징역에서 승객들을 태우고 출발했다.

양국 간 여객 열차는 2020년 초 북한이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해 국경을 폐쇄하면서 6년가량 중단돼있었다. 2022년 단둥-신의주 간 화물 열차 운행은 재개됐지만 여객 운송은 그간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출발한 열차는 K27편으로 톈진과 산하이관, 선양 등을 거쳐 14시간께 뒤인 13일 오전 7시35분께 북한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단둥역에 도착한다. 이후 압록강을 통과해 신의주를 거친 뒤 같은 날 오후 6시7분께 평양에 도착할 예정이다.

북·중 간 여객열차는 K27, K28 등 2편으로 베이징 기준 월·수·목·토요일 운행한다.

열차 출발 당시 플랫폼에서 해당 열차 맨 끝 2량의 경우 일반 승객들의 접근이 차단됐다. 2개 차량은 북한까지 가는 차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뉴시스] 박정규 특파원 =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2020년 1월 중단됐던 중국 베이징과 북한 평양을 잇는 열차가 6년만에 재개된 12일 중국 베이징역 대합실 전광판에 평양행 열차 시간이 표시되고 있다. 2026.03.12. pjk76@newsis.com
[베이징=뉴시스] 박정규 특파원 =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2020년 1월 중단됐던 중국 베이징과 북한 평양을 잇는 열차가 6년만에 재개된 12일 중국 베이징역 대합실 전광판에 평양행 열차 시간이 표시되고 있다. 2026.03.12. [email protected]
관영 신화통신과 중국중앙(CC)TV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베이징-평양을 잇는 여객열차는 단둥과 신의주에서 각각 국제 승객 탑승과 출입국 절차를 거친다.

베이징에서 출발한 K27 열차는 단둥역에 도착한 뒤 북한까지 가는 2개 차량을 다른 열차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북한으로 이동하게 된다.

평양에서 출발하는 열차도 단둥역에 도착한 뒤 2개 차량을 K28 열차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베이징까지 달리게 된다.

평양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는 여객열차도 이날 북한에서 출발했으며 13일 오전 베이징에 도착한다.

이와 별도로 단둥과 평양을 잇는 국제 여객열차도 매일 양방향으로 운행된다. 단둥에서 평양으로 가는 열차는 중국 시간 오전 10시에 단둥역에서 출발해 오후 6시7분 평양역에 도착한다.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2020년 1월 중단됐던 중국 베이징과 북한 평양을 잇는 열차가 6년만에 재개된 12일 중국 베이징역 대합실 전광판에 평양행 열차 시간이 표시되고 있다. 2026.03.12. pjk76@newsis.com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2020년 1월 중단됐던 중국 베이징과 북한 평양을 잇는 열차가 6년만에 재개된 12일 중국 베이징역 대합실 전광판에 평양행 열차 시간이 표시되고 있다. 2026.03.12. [email protected]
평양에서 단둥으로 향하는 열차는 현지 시간으로 오전 10시26분 평양역을 출발해 오후 4시23분 단둥역에서 선다.

이날 단둥에서 출발해 평양으로 향하는 열차가 평양역에 도착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왕야쥔 주(駐)북한 중국대사 등도 북한에 도착한 승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평양역에 나왔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도 이날 중국 동북부 랴오닝성 단둥에서 출발해 평양으로 향하는 8량짜리 열차가 이날 오전 10시께 양국 국경을 잇는 압록강 다리인 '중조우의교'를 건넜다고 보도했다.

중조(북중)우의교는 중국 랴오닝성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잇는 압록강 철교로, 북중 간 사람과 화물이 오가는 대표적인 국경 통로다.

흰색 수하물차와 짙은 녹색 객차 6량이 이어져 있었으며 차체에는 중국어와 한글로 '단둥-평양'이라고 적혀 있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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