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치적 복귀 요구 일체 주장에 명확히 반대" 결의문
의총에서 중진들도 나서 '절윤' 요구 봇물…"이렇게 선거 못 치러"
오세훈 "당 노선 정상화 다행" 긍정 반응…추가 공천 신청 가능성
"윤어게인 반대 결의 뒷받침할 후속 조치 나와야 중도층 지지 회복 "
![[서울=뉴시스] 전상우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요구하는 일체의 주장에 명백히 반대한다'는 내용의 결의문 낭독을 하고 있다. 2026.03.09. swo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09/NISI20260309_0002079475_web.jpg?rnd=20260309190406)
[서울=뉴시스] 전상우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요구하는 일체의 주장에 명백히 반대한다'는 내용의 결의문 낭독을 하고 있다. 2026.03.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가 9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노선 변화 요구에 '윤어게인' 반대에 나섰다. 하지만 돌아선 중도층 민심을 얼마나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3시간 넘게 긴급 의원총회를 진행한 끝에 12·3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요구하는 일체의 주장에 명확히 반대한다'는 내용 등을 담은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른바 '윤어게인' 세력과의 절연을 결의문에 담은 것이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긴급 의원총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결의문에 "모든 의원이 동의했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 또한 결의문에 동의했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
앞서 장 대표는 윤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1심 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이후에도 '절윤'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고, 지난 4일 당내 개혁파 모임 의원들과의 면담에서도 이러한 입장을 고수했다.
이런 장 대표의 변화를 이끈 결정적 계기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광역·기초 후보자 공천 미신청 사태다. 그간 당 지도부의 '노선 정상화'를 요구했던 오 시장은 마감일이었던 8일까지 후보자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 다음날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지도부를 향한 성토가 쏟아진 것이다. 특히 중진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다고 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3시간 넘게 긴급 의원총회를 진행한 끝에 12·3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요구하는 일체의 주장에 명확히 반대한다'는 내용 등을 담은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른바 '윤어게인' 세력과의 절연을 결의문에 담은 것이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긴급 의원총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결의문에 "모든 의원이 동의했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 또한 결의문에 동의했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
앞서 장 대표는 윤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1심 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이후에도 '절윤'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고, 지난 4일 당내 개혁파 모임 의원들과의 면담에서도 이러한 입장을 고수했다.
이런 장 대표의 변화를 이끈 결정적 계기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광역·기초 후보자 공천 미신청 사태다. 그간 당 지도부의 '노선 정상화'를 요구했던 오 시장은 마감일이었던 8일까지 후보자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 다음날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지도부를 향한 성토가 쏟아진 것이다. 특히 중진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다고 한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피곤한듯 잠시 손으로 눈가를 만지고 있다. 2025.03.09.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09/NISI20260309_0021201762_web.jpg?rnd=20260309155909)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피곤한듯 잠시 손으로 눈가를 만지고 있다. 2025.03.09. [email protected]
권영진 의원은 의원총회 도중 취재진과 만나 "(의총장에서) 다들 지금 이렇게는 선거를 못 치른다, 우리 당 후보들이 국민의힘 로고가 있는 운동복을 입고 밖에 나가질 못한다고 이야기한다"며 "평소에 말씀을 안 하시던 중진 의원들이 나와서 당의 변화를 세게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결의문에 대한 반응은 일단 긍정적이다. 오 시장은 "의원총회에서 결의된 내용이 참으로 다행스럽고 감사한 일"이라며 "우리 당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절윤을 천명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것으로 의미 있는 변화가 시작됐다"고 했다.
오 시장은 또 "수도권 출마 후보자들이 이제 선거에 임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발판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공천 신청 여부에 대해 "당이 앞으로 일정을 어떻게 잡을지 알 수가 없다"며 "당과 의논해 가면서 그리고 오늘 결의문이 어떤 방법을 통해서 실천되는지를 지켜보면서, 당과 함께 소통하면서 의논해 가면서 결정할 문제"라고 했다. 이는 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공천 후보자 추가 접수를 받으면 신청하겠다는 의사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읽힌다.
당내 갈등이 어느 정도 해소 국면을 맞긴 했지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
우선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 철회 등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다보니 갈등이 언제든 재점화될 가능성이 있다.
무엇보다 장동혁 대표가 '윤어게인' 반대 선언을 실제로 어느정도 실천할지가 관건이다. 이러한 부분을 당 지도부가 후속 조치 등을 통해 제대로 풀어내지 못할 경우 중도층 지지율은 쉽게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 중진 의원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절윤 결의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후속 조치들이 나와야 한다"라며 "진정성을 보여주려면 비상계엄을 옹호해온 세력들에 대해 강력한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결의문에 대한 반응은 일단 긍정적이다. 오 시장은 "의원총회에서 결의된 내용이 참으로 다행스럽고 감사한 일"이라며 "우리 당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절윤을 천명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것으로 의미 있는 변화가 시작됐다"고 했다.
오 시장은 또 "수도권 출마 후보자들이 이제 선거에 임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발판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공천 신청 여부에 대해 "당이 앞으로 일정을 어떻게 잡을지 알 수가 없다"며 "당과 의논해 가면서 그리고 오늘 결의문이 어떤 방법을 통해서 실천되는지를 지켜보면서, 당과 함께 소통하면서 의논해 가면서 결정할 문제"라고 했다. 이는 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공천 후보자 추가 접수를 받으면 신청하겠다는 의사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읽힌다.
당내 갈등이 어느 정도 해소 국면을 맞긴 했지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
우선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 철회 등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다보니 갈등이 언제든 재점화될 가능성이 있다.
무엇보다 장동혁 대표가 '윤어게인' 반대 선언을 실제로 어느정도 실천할지가 관건이다. 이러한 부분을 당 지도부가 후속 조치 등을 통해 제대로 풀어내지 못할 경우 중도층 지지율은 쉽게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 중진 의원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절윤 결의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후속 조치들이 나와야 한다"라며 "진정성을 보여주려면 비상계엄을 옹호해온 세력들에 대해 강력한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전상우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요구하는 일체의 주장에 명백히 반대한다'는 내용의 결의문 낭독을 하고 있다. 2026.03.09. swo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09/NISI20260309_0021201860_web.jpg?rnd=20260309184048)
[서울=뉴시스] 전상우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요구하는 일체의 주장에 명백히 반대한다'는 내용의 결의문 낭독을 하고 있다. 2026.03.09.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