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여수·순천·광양시 행정 통합' 시급성 강조

기사등록 2026/03/04 17:29:58

순천대 파루홀서 전남동부권 기업인들과 상생토크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4일 순천대학교 파루홀에서 전남동부권 기업인들과 상생토크 하고 있다 2026.03.04. kim@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4일 순천대학교 파루홀에서 전남동부권 기업인들과 상생토크 하고 있다 2026.03.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광주특별시장 출마에 나선 강기정 광주시장이 '여수·순천·광양시 행정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 시장은 4일 순천대학교 파루홀에서 전남 동부권 기업인 등 100여 명과 함께 '순천시가 묻고, 광주시가 답하다'를 주제로 상생 토크 했다.

강 시장은 전남광주특별시 출범 이후 주청사 위치와 정부 지원 예산 20조원의 활용 방안, 전남 동부권 주요 도시인 여수·순천·광양시의 행정 통합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강 시장은 "여수·순천·광양시가 빨리 행정 통합하는 것이 좋겠다"며 "이를 위해 3개시는 즉시 광역연합을 구성하고 의회 의원도 선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행정통합을 위한 광역연합의 필요성에 대해서 A제강과 현대제철 순천공장이 처한 사례를 소개했다.

3개 시 경계에 있는 A제강의 경우  공장 부지가 여수·순천·광양에 걸쳐 있어 화재 등 위기 상황 발생 시 관할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순천시 20%, 광양시 80%로 나뉜 현대제철 순천공장은 과거에는 순천시에 세금을 냈으나 광양시가 소송을 제기하면서 현재는 광양과 순천에 8대2 비율로 세금을 납부하고 있다.

강 시장은 "제철소 안전사고나 화재 발생 시 책임 소재를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해봤느냐"며 "이 때문에 3개 시가 법의 테두리 안에서 광역연합을 조속히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니 시장들이 신중히 판단해 보길 바란다"고 제언했다.

강 시장은 이와 함께 전남광주특별시가 지원받는 20조 원의 예산과 관련해서는 "미래 인재 양성에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최우선으로 석유화학·철강·조선·자동차 등 위기 산업 지원에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기 산업의 주체는 대기업이 아닌 협력업체들"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순천시가 추진 중인 RE100 반도체 산업에 대해서는 "반도체 공장은 깨끗한 물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섬진강의 맑은 물을 용수로 활용할 수 있는 순천시가 최적지"라고 견해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강기정, '여수·순천·광양시 행정 통합' 시급성 강조

기사등록 2026/03/04 17:29:58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