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공시가격 18일 발표…마포자이 국평 97만원 오른 353만원

기사등록 2026/03/04 14:23:59

최종수정 2026/03/04 14:36:27

작년 아파트값 급등에 공시가격 상승률 높아질 듯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서울 중구 남산에서 서울시내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2026.02.26.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서울 중구 남산에서 서울시내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2026.02.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아파트 보유세 등의 기준이 되는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이달 중순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오른 만큼 올해 공시가격도 상당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보유세 부담 증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4일 정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을 오는 18일 공개할 계획이다.

 공시가격은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를 비롯해 건강보험료, 기초연금 수급 자격 등 각종 행정 지표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공시가격은 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산정되기 때문에, 이후 시장에서 발생한 가격 변동은 다음 해 공시에 반영된다.

지난해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이 전국 평균 기준 10%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상승률(7.86%)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는 서울 아파트값 급등의 영향이 크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월간조사 기준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은 8.98%오르고 실거래가지수는 11.98% 상승했다.

특히 강남권과 한강벨트 지역 주요 단지의 경우 공시가격이 30% 이상 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의 현실화율(시세 반영율)은 지난해와 같은 평균 69%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올해 공시가격 변동은 대부분 '시세 상승분'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우병탁 신한프리미어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마포구 염리동 마포자이 전용면적 84.692㎡의 올해 공시가격은 작년(12억3800만원)보다 39% 오른 17억1900만원 수준으로 추산됐다. 이 경우 보유세는 지난해 256만원에서 353만원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또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84.93㎡의 경우 공시가격이 37억1200만원으로 지난해(28억5300만원)보다 오른다고 가정하면 보유세가 1315만원에서 1905만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지난달부터 강남권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매매가격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올해 공시가격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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