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레바논 지상전 시작은 아니다"고 선그어
![[시돈=AP/뉴시스] 2일(현지 시간)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을 피해 집을 떠나 대피한 가족이 항구도시 시돈 거리에 앉아 있다.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미·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을 타격하자 이스라엘도 즉각 레바논 곳곳을 공습했다. 2026.03.02.](https://img1.newsis.com/2026/03/02/NISI20260302_0001069563_web.jpg?rnd=20260302160346)
[시돈=AP/뉴시스] 2일(현지 시간)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을 피해 집을 떠나 대피한 가족이 항구도시 시돈 거리에 앉아 있다.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미·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을 타격하자 이스라엘도 즉각 레바논 곳곳을 공습했다. 2026.03.02.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스라엘 군은 3일 북부 국경선 넘어 레바논 남쪽 땅에 진지를 추가로 점령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스라엘 방위군(IDF)의 레바논 내 진격과 전략적 진지 추가 점령을 허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이스라엘 최북단 마을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지 결코 본격 레바논 지상전 침입을 개시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레바논 최남단 마을 추가 점령 직후에 유엔 평화유지군과 함께 레바논과 이스라엘 간 경계선을 감시하던 레바논 정규군이 북으로 철수했다고 레바논 방송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군의 이날 레바논 진격은 제한적이지만 이란 전쟁의 중동 내 확전 양상으로 주목될 수 있다. 이스라엘과 미국이 지난달 28일 이란을 공격한 후 이란 지원의 '저항의 축' 세력 중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2일 새벽 처음으로 이스라엘 북부에 로켓을 발사하며 보복 공격했다.
이스라엘 군은 즉시 레바논 남부와 수도 베이루트 남쪽 소재 헤즈볼라 거점을 집중 공습했다. 이로 해서 레바논에서 31명이 사망하고 149명이 부상했다고 레바논 정부가 발표했다.
다음날인 3일 이스라엘 군이 그전부터 레바논 최남단에서 구축하고 있던 진지를 추가시킨 것이다. 이스라엘 군은 헤즈볼라의 무장해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휴전 조건인 레바논 남단 마을 철수 미뤄왔다. 이스라엘이 레바논 땅에 구축한 진지는 레바논 주민들이 살고 있던 마을들로 이들을 몰아내고 진지화한 것이다.
이스라엘 북부 국경선은 레바논과 접한 곳으로 유엔 설정 경계선으로 불린다. 이스라엘 군은 가자 지구 전쟁 막판인 2024년 9월 북부 국경선으로 대규모 병력을 이동시켜 레바논 무장세력 헤즈볼라 소탕에 나서 큰 전과를 거뒀다. 레바논에서 4000명이 사망한 반면 이스라엘에서는 120명 사망에 그쳤다.
그 해 11월 미국 중재로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와 휴전에 들어가기 직전 경계선 북쪽인 레바논 남단 지역 5개 마을을 점령하며 인근의 헤즈볼라의 옛 진지를 무력화시켰다. 헤즈볼라가 완전 무장해제해야만 이 레바논 마을 진지에서 철수하겠다고 말해왔다.
이날 이스라엘 군은 레바논 남단에 추가 진지를 점령하면서 헤즈볼라의 공격으로 북부 이스라엘 주민들이 또 대거 철수하는 일을 미연에 막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2024년 9월 헤즈볼라의 공세 강화에 이스라엘 최북단 마을 주민 6만 명이 남으로 철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스라엘 방위군(IDF)의 레바논 내 진격과 전략적 진지 추가 점령을 허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이스라엘 최북단 마을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지 결코 본격 레바논 지상전 침입을 개시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레바논 최남단 마을 추가 점령 직후에 유엔 평화유지군과 함께 레바논과 이스라엘 간 경계선을 감시하던 레바논 정규군이 북으로 철수했다고 레바논 방송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군의 이날 레바논 진격은 제한적이지만 이란 전쟁의 중동 내 확전 양상으로 주목될 수 있다. 이스라엘과 미국이 지난달 28일 이란을 공격한 후 이란 지원의 '저항의 축' 세력 중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2일 새벽 처음으로 이스라엘 북부에 로켓을 발사하며 보복 공격했다.
이스라엘 군은 즉시 레바논 남부와 수도 베이루트 남쪽 소재 헤즈볼라 거점을 집중 공습했다. 이로 해서 레바논에서 31명이 사망하고 149명이 부상했다고 레바논 정부가 발표했다.
다음날인 3일 이스라엘 군이 그전부터 레바논 최남단에서 구축하고 있던 진지를 추가시킨 것이다. 이스라엘 군은 헤즈볼라의 무장해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휴전 조건인 레바논 남단 마을 철수 미뤄왔다. 이스라엘이 레바논 땅에 구축한 진지는 레바논 주민들이 살고 있던 마을들로 이들을 몰아내고 진지화한 것이다.
이스라엘 북부 국경선은 레바논과 접한 곳으로 유엔 설정 경계선으로 불린다. 이스라엘 군은 가자 지구 전쟁 막판인 2024년 9월 북부 국경선으로 대규모 병력을 이동시켜 레바논 무장세력 헤즈볼라 소탕에 나서 큰 전과를 거뒀다. 레바논에서 4000명이 사망한 반면 이스라엘에서는 120명 사망에 그쳤다.
그 해 11월 미국 중재로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와 휴전에 들어가기 직전 경계선 북쪽인 레바논 남단 지역 5개 마을을 점령하며 인근의 헤즈볼라의 옛 진지를 무력화시켰다. 헤즈볼라가 완전 무장해제해야만 이 레바논 마을 진지에서 철수하겠다고 말해왔다.
이날 이스라엘 군은 레바논 남단에 추가 진지를 점령하면서 헤즈볼라의 공격으로 북부 이스라엘 주민들이 또 대거 철수하는 일을 미연에 막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2024년 9월 헤즈볼라의 공세 강화에 이스라엘 최북단 마을 주민 6만 명이 남으로 철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