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약을 칫솔 대신 입 안에?…美 야구스타 하퍼의 '위험한 양치 습관'

기사등록 2026/05/30 13:38:50

[마이애미=AP/뉴시스] 미국의 브라이스 하퍼가 17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 베네수엘라와 경기 0-2로 뒤지던 8회 말 동점 2점 홈런을 친 후 주먹을 들어 올리며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6.03.18.
[마이애미=AP/뉴시스] 미국의 브라이스 하퍼가 17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 베네수엘라와 경기 0-2로 뒤지던 8회 말 동점 2점 홈런을 친 후 주먹을 들어 올리며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6.03.18.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야구선수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특이한 양치 습관이 화제가 됐다.

29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은 하퍼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신의 아침 루틴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치약을 칫솔 대신 혀에 바로 짜 넣었다고 보도했다.

하퍼가 치약을 입 안에 짜는 영상은 27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널리 퍼졌다. 누리꾼들은 "악마 같은 방식"이라면서 하퍼의 구강 위생 습관을 비판했다. 하퍼의 소속팀 필라델피아와 경기를 치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전광판을 통해 하퍼의 양치 방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자신의 양치 습관을 두고 비판이 쏟아지자 하퍼는 지난 27일 "무언가를 올리면 이런 일이 생기기도 한다"면서 "나는 평생 이렇게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영상이 유명해졌으니 만족한다"면서 "내 영상은 바이럴이 되면 항상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미국치과협회(ADA)는 영상을 보고 따라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치과의사 앤드루 주커는 "하퍼가 농담을 하는 줄 알았다"면서 "그 방식으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전혀 없고, 그저 치약을 잔뜩 낭비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주커는 "치약은 완두콩 크기 정도만 칫솔 위에 짜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치과의사 마리아 라이언은 "입 안에는 많은 세균이 있고, 입을 치약 튜브에 대면 세균이 튜브로 옮겨 간다"면서 "치약은 여러 사람이 함께 쓸 수 있는 물건이라서 다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라이언은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양치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는 점은 좋다"면서도 "하퍼의 양치 방식은 정말 독특하다. 주변에 그런 방법을 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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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을 칫솔 대신 입 안에?…美 야구스타 하퍼의 '위험한 양치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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