웡 싱가포르 총리 "한국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원전 전문성 배우길 희망"

기사등록 2026/03/02 14:04:16

이 대통령과 언론공동발표…FTA개선·원전 협력 등 파트너십 강조

"BTS 공연 환영…교육·비즈니스 등 더 많은 교류 이어지길"

"원전 잠재성 인식…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더욱 발전 기대"

[싱가포르=뉴시스] 최동준 기자 =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외교부에서 로렌스 웡 총리와 공동 언론발표를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2026.03.02. photocdj@newsis.com
[싱가포르=뉴시스] 최동준 기자 =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외교부에서 로렌스 웡 총리와 공동 언론발표를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2026.03.02. [email protected]

[싱가포르·서울=뉴시스]조재완 김지은 기자 =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는 2일 방탄소년단(BTS)의 싱가포르 공연을 언급하며 양국 간 활발한 인적·문화적 교류를 높이 평가했다.

로렌스 웡 총리는 이날 오후 싱가포르 외교부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가진 공동언론발표에서 "양국 간 인적 교류는 더욱 더 활성화되고 있다"며 "한국은 글로벌 문화 강국이며 싱가포르 국민들은 한국의 드라마와 K-팝의 열정적인 팬"이라고 말했다.

웡 총리는 "올해 말 BTS가 싱가포르에서 공연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싱가포르 국민들이 한국 문화를 경험하길 원하는 만큼, 더 많은 한국 국민들도 싱가포르를 방문해 교육과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회담을 통해 경제와 통상 분야의 협력을 한 단계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웡 총리는 "2006년 체결된 한-싱가포르 FTA (자유무역협정) 이후 20년간 글로벌 통상 환경이 급변했다"며 "공급망 회복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 등을 반영하기 위해 FTA 개선 협상을 개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와 첨단 기술 분야의 파트너십도 강조됐다. 웡 총리는 "녹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청정 에너지를 확보하는 것은 한·싱가포르 양국에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싱가포르는 원전의 잠재성을 인식하고 있고, 장기적인 에너지 믹스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한국의 전문성과 경험을 통해서 배우길 희망한다"며 이날 체결된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양해각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AI(인공지능) 협력 프레임워크를 통한 인공지능 분야 공조와 사이버 안보, 공공 부문의 인적 교류 프로그램 확대 방침도 설명했다.

웡 총리는 "복잡하고 위험해진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과 같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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웡 싱가포르 총리 "한국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원전 전문성 배우길 희망"

기사등록 2026/03/02 14:04:1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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