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김동연, 두려운 것인가…한동훈은 되고 나는 안 되나"

기사등록 2026/02/24 08:32:41

킨텍스 대관 취소에 "정치적 탄압" 비판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 주변에서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씨가 재판 결과에 대해 성토하고 있다. 2026.02.1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 주변에서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씨가 재판 결과에 대해 성토하고 있다. 2026.02.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가 추진하던 ‘3·1절 기념 자유음악회’가 출연 예정이었던 가수 태진아 씨 등 주요 출연진의 이탈과 공연장인 킨텍스의 대관 취소 결정으로 결국 무산됐다. 전 씨는 이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향후 광화문 집회 등을 통해 ‘윤어게인’ 운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 씨는 23일 밤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태진아 씨와 이재용 아나운서 등이 출연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하며, 이번 음악회는 정치적 목적이 아닌 순수한 문화 행사로 기획되었음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음악회 1부는 정치색이 전혀 없는 음악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었으며, 자신은 2부 토크 콘서트에만 참여할 계획이었다고 설명했다.

출연진 측에서 제기한 '정치 행사임을 속이고 섭외했다'는 주장에 대해 전 씨는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섭외는 행사 진행 업체가 전담했으며 본인은 콘서트 개최 사실만 알고 있었다"며 자신도 이번 사태의 피해자라는 입장을 보였다. 다만 태진아 씨 등이 고소·고발을 검토 중인 것에 대해서는 "맞고소로 대응할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공연 장소였던 킨텍스의 대관 취소와 관련해서는 정치적 탄압이라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전 씨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고양시 측에 대관 취소를 압박했다는 보도를 인용하며 "김 지사가 전한길이 두려운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과거 한동훈 대표의 행사는 킨텍스에서 허용되었던 점을 거론하며, 이번 취소 결정이 '전한길 죽이기'이자 좌파 진영의 압박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전 씨는 음악회 무산에도 불구하고 뜻을 꺾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콘서트는 못 하게 되었지만, 이번 주말 광화문에 모여 3·1절 기념행사를 열고 더 크게 뭉쳐 싸우자"고 독려했다. 그는 어떤 난관이 있더라도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윤어게인’ 메시지를 계속해서 외치며 자신의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 씨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보수 진영 내부의 단결을 촉구하며, 오는 27일 예정된 이준석 의원과의 토론 등을 통해 부정 선거 의혹 제기 등 활동을 지속할 계획임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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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김동연, 두려운 것인가…한동훈은 되고 나는 안 되나"

기사등록 2026/02/24 08:32:4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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