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년 전통 축제서 인파 압착 사고…2007년 사망 사고 이어 또 '날벼락'
![[뉴시스] 일본 오카야마현의 전통 축제에서 인파 밀집에 따른 사고가 발생해 참가자 6명이 다치고 이 중 3명이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다. (사진=오카야마 관광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23/NISI20260223_0002067659_web.jpg?rnd=20260223085159)
[뉴시스] 일본 오카야마현의 전통 축제에서 인파 밀집에 따른 사고가 발생해 참가자 6명이 다치고 이 중 3명이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다. (사진=오카야마 관광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준호 인턴 기자 = 일본 오카야마현의 전통 축제에서 인파 밀집에 따른 사고가 발생해 참가자 6명이 다치고 이 중 3명이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다.
22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0시경 오카야마시 히가시구 니시다이지 관음원에서 열린 축제 '니시다이지 회양(西大寺会陽)' 도중 압착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축제 참가자 남성 6명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오카야마 경찰 당국은 이들 중 58세와 47세, 42세 남성 등 총 3명이 현재 의식이 없는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는 축제의 핵심 행사인 '보목(신기)' 쟁탈전이 시작된 직후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본당의 불이 꺼지고 약 1만 명의 참가자가 보목을 차지하기 위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인파 압착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부상자들은 본당 남쪽 계단 부근과 서쪽 구역 등에서 각각 쓰러진 채 발견됐다. 현장 목격자들은 "인파가 파도치듯 일렁이며 밀려드는 상황이 반복됐고, 일부 구간에서는 몸이 짓눌릴 정도의 압박이 있었다"고 전했다.
니시다이지 회양 봉찬회 측은 "안전 대책을 마련했으나 사고가 발생했다"며 "경찰과 협조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 중요 무형 민속 문화재로 지정된 이 축제는 지난 2007년에도 참가자 1명이 인파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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