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의혹 폭로' 전직 보좌관 참고인 조사
설 연휴 전후로 김병기 소환 가능성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국회(임시회) 제6차 본회의, 교육·사회·문화에 관한 대정부질문에 출석하고 있다. 2026.02.11.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11/NISI20260211_0021163721_web.jpg?rnd=20260211142526)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국회(임시회) 제6차 본회의, 교육·사회·문화에 관한 대정부질문에 출석하고 있다. 2026.02.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영 이다솜 김윤영 수습 기자 = 공천헌금 수수 등 각종 혐의를 받고 있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인 경찰이 11일 김 의원 전직 보좌관 1명을 소환해 조사했다.
11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김 의원의 전직 보좌관 이모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씨는 김 의원 관련 의혹을 폭로한 것으로 알려진 김 의원의 전직 보좌관 중 1명이다.
이날 조사는 김 의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보강 진술을 받기 위한 취지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최근 김 의원에 대해 피의자 소환을 통보하고 구체적 일정을 조율 중이다. 이날 조사 등을 비롯해 관련자 조사에 더욱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김 의원은 ▲전 동작구의원들로부터 3000만원 공천헌금 수수 ▲강선우 의원 공천헌금 1억원 수수 묵인 ▲차남 가상자산 거래소 취업 청탁 ▲차남 숭실대 편입 개입 ▲아내 이모씨 동작구의회 법인카드 유용 ▲아내 이모씨 동작구의회 법인카드 유용 관련 수사 무마 ▲장남 국가정보원 채용 개입 의혹 ▲장남 국정원 업무에 보좌진 동원 ▲쿠팡 대표와 고가 식사 논란 ▲대한항공 호텔 숙박권 수수 의혹 ▲공항 의전 요구 논란 ▲지역구 병원 진료 특혜 의혹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13가지 의혹 관련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4일에도 김 의원의 전직 보좌관 두 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그 중 한 보좌관은 당시 경찰에 출석하며 "김 의원이 '의혹이 사실이 될 수 없다'라고 했는데, 지금 받는 범죄 혐의 대부분이 사실"이라며 "충분히 입증될 수 있도록 잘 설명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경찰이 관련자 조사와 압수물 자료 분석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김 의원을 이른 시일 내인 설 연휴 전후로 소환할 가능성이 나온다. 또 현재 김 의원을 둘러싼 의혹이 총 13가지에 달하는 만큼 여러 차례 불러 고강도 조사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 의원에 대해) 소환을 통보했고 날짜를 조율 중이다. 제기된 의혹이 많아 여러 차례 불러야 할 것 같다"며 "조사 준비를 해둔 상태에서 최종적으로 소환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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