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당추진 비판' 박홍근·한준호 "긴급 의총 소집하라"

기사등록 2026/02/06 11:56:38

최종수정 2026/02/06 13:14:24

"단순 실무 검토라기에는 일정·방식 지나치게 정교"

"조국과 어떤 협의 오갔는지 밝혀야…내주 초까지 합당 논의 전면 중단을"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박홍근 국정기획위원회 기획분과장이 31일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열린 국민통합을 위한 경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7.31.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박홍근 국정기획위원회 기획분과장이 31일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열린 국민통합을 위한 경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7.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난영 이창환 기자 = 정청래 대표의 조국혁신당 합당 추진을 비판해 온 더불어민주당 박홍근·한준호 의원이 이른바 '대외비 문건'에 관해 긴급 의원총회를 요구했다.

박 의원과 한 의원은 6일 한 언론에서 조국혁신당 합당 관련 '합당 절차 및 추진 일정 검토(안)' 내용이 보도되자 국회에서 연달아 기자회견을 열고 "긴급 의총 소집을 함께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회견에서 "단순한 실무 차원의 검토라고 하기에는 추진 일정과 방식이 지나치게 정교하다"며 "그간의 경과와 내용을 국민과 당원 앞에 투명하게 공개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이어 "조국 대표와 어떤 구체적인 협의가 오갔는지, 합당에 대한 당대표의 진심 어린 입장과 향후 계획이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며 "당운이 걸린 중차대한 사안을 대표 개인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민주적 절차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행위"라고 했다.

박 의원은 "늦어도 다음 주 초까지 지방선거 전 합당 논의를 전면 중단한다는 입장을 밝히기 바란다"며 "조기 수습책이 제시되지 않고 상황이 악화일로를 걷는다면 당에 대한 충정과 국정 운영 안정,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특단의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2.03.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2.03. [email protected]
한준호 의원도 "정청래 대표께 합당 추진 전 과정의 경위를 당원과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청한다"며 "논란이 앞으로 한 달, 혹은 그 이상 이어진다면 그 부담은 고스란히 당과 정부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한 의원은 "정 대표께 분명히 요청드린다"며 "합당 추진과 관련해 시나리오와 일정 검토 문건이 어떤 경위로 작성됐는지, 판단의 주체와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 당원과 국민 앞에 투명하게 설명해 달라"고 했다.

이어 "지방선거 이전 합당 추진은 지금 이 시점에서 중단해 달라"며 "제한된 정보와 정해진 일정만으로 당원의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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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당추진 비판' 박홍근·한준호 "긴급 의총 소집하라"

기사등록 2026/02/06 11:56:38 최초수정 2026/02/06 13: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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