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환동해권 대표 '크루즈 거점항' 도약 본격 시동

기사등록 2026/02/04 16:31:05

[속초=뉴시스] 지난해 5월 12일 속초항에 입항하는 11만톤급 대형 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사진=속초시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뉴시스] 지난해 5월 12일 속초항에 입항하는 11만톤급 대형 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사진=속초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속초시는 2026년 속초항 크루즈 활성화 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강원도, 강원관광재단과 함께 환동해권 크루즈 대표 항만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

올 한 해 속초항에는 총 6항차의 크루즈가 입항한다. 4월 17일 웨스테르담호를 시작으로 5월 12일 코스타세레나호, 9월 17일 더월드호가 입항할 예정이다.

10월에는 17일 웨스테르담호를 비롯해 19일과 25일에는 시번앙코르호가 입항한다.

특히 더월드호와 시번앙코르호는 속초항에 처음으로 입항한다.

이는 시가 그동안 글로벌 크루즈 박람회 참가와 선사 관계자 대상 포트세일즈를 통해 속초항의 우수한 인프라와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에는 최근 국제 정세 변화를 기회로 전략적 마케팅을 통해 아시아 시장 다변화 전략을 집중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최근 중·일 간 외교적 긴장으로 인해 일본 기항을 고려하던 중국발 크루즈 수요가 한국으로 전환되는 '풍선 효과'가 나타남에 따라 시는 이들 물량을 속초항으로 유치하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실제로 중국발 크루즈 기항 수요 증가 관련 지난 19일 해수부가 기항 수요가 늘어나는 부산항에서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속초항도 이달 초 중국발 크루즈의 입항 문의가 있는 등 속초항 크루즈 기항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시는 단순히 크루즈를 유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항지 관광의 질적 성장을 위해 예산 확보와 협력 체계 강화로 관광수용태세를 강화한다.

강원특별자치도, 강원관광재단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비 등 추가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하반기 입항 대응력을 높이고 관광 프로그램 다각화에 나선다.

이병선 시장은 "지난해 상하이 국제 크루즈 서밋에서 ‘아시아 우수항만상’ 수상으로 입증된 속초항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속초를 환동해 크루즈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제 크루즈 포럼 등 국내외 주요 크루즈 박람회 및 포트세일즈에 참가해 속초항의 매력을 직접 알리고 크루즈 선사와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한 팸투어도 진행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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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2/04 16:31:0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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