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석 신임 우주청장 "이제 성과 낼 단계…누리호 5차 등 차질 없이 완수"

기사등록 2026/02/04 15:14:54

최종수정 2026/02/04 16:52:24

"치열해지는 우주 경쟁…성과는 경쟁이 아니라 신뢰로 만들어져"

누리호 5차 발사·위성 개발·달 탐사 등 올해 핵심 과제도 언급

[고흥 나로우주센터=뉴시스] 오태석 우주항공청 신임 청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으로 재직하던 지난 2023년 5월24일 오후 전라남도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프레스룸에서 '누리호 3차 발사시각(18시24분)'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흥 나로우주센터=뉴시스] 오태석 우주항공청 신임 청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으로 재직하던 지난 2023년 5월24일 오후 전라남도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프레스룸에서 '누리호 3차 발사시각(18시24분)'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오태석 우주항공청 신임 청장이 "우주항공청 출범 이후 준비해 온 주요 과제들을 이제는 성과로 연결해야 하는 단계"라며 올해 누리호 5차 발사, 중·대형 위성 개발 및 운영 역량 고도화, 달 탐사 준비 등 핵심 과제를 하나씩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 청장은 4일 취임사를 통해 "모든 조직의 핵심, 모든 전략의 핵심은 결국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성과는 경쟁이 아니라 신뢰 속에서 만들어진다. 직급과 직종을 넘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실수는 함께 보완하며, 성과는 함께 나누는 조직을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세계 각국 정부와 글로벌 기업간 우주 공간을 둘러싼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우리는 세계 7번째 우주 선도 국가의 반열에 올랐지만, 아직은 가야할 길은 멀다"고 말했다.

이어 "발사체와 위성, 우주탐사와 항공, 산업과 인재를 아우르는 우리 청의 과제는 결코 쉽지 않겠지만 모든 혁신주체들이 각자의 역량을 모아 간다면 반드시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며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핵심 과제들을 하나씩 차분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우주항공 분야 핵심 과제와 관련해서는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누리호 5차 발사를 차질 없이 완수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고, 후속 발사 지원 방안을 마련해 민간 발사 서비스로의 전환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겠다"며 "중·대형 위성 개발과 운영 역량을 고도화하고, 국가 위성정보 활용 체계를 강화하여 공공과 민간 전반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 "달 탐사 후속 과제와 국제 공동 탐사 사업을 준비하고, 첨단 항공 기술과 항공 안전 역량을 강화해 우주와 항공이 연계된 정책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민간 주도 연구개발 확대와 기술 사업화를 통해 우주항공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고, 연구와 산업을 연계한 인재 양성과 국제협력 강화를 통해 우리 기술과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부연했다.

오 청장은 "지금 우리나라는 잠재성장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반도체를 포함한 일부 분야를 제외하면 성장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하는 매우 중요한 국가적 전환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대해서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그 중요한 임무가 바로 우주항공청에도 주어져 있다"며 "우주항공을 국가 미래 전략 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시키고, 우주기술 자립화를 통해 K-스페이스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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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석 신임 우주청장 "이제 성과 낼 단계…누리호 5차 등 차질 없이 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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