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AI' 첫 연간 흑자…씨어스테크놀로지, 영업익 163억

기사등록 2026/02/04 14:21:34

2025년 매출 481억…전년비 495% 증가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가 실적 견인

글로벌 웨어러블 AI 의료 기업으로 확장

[서울=뉴시스] 씨어스테크놀로지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163억 2716만원으로 전년 86억 8100만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또 같은 기간 매출은 481억 7073만원으로 전년 대비 495% 늘었다. (사진=씨어스테크놀로지 제공) 2025.1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씨어스테크놀로지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163억 2716만원으로 전년 86억 8100만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또 같은 기간 매출은 481억 7073만원으로 전년 대비 495% 늘었다. (사진=씨어스테크놀로지 제공) 2025.12.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씨어스테크놀로지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163억 2716만원으로 전년 86억 8100만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또 같은 기간 매출은 481억 7073만원으로 전년 대비 495% 늘었다.

웨어러블 인공지능(AI) 진단 모니터링 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는 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업설명회(IR) ‘Accelerating to Scale: Securing Leadership in Korea, Unlocking Global Markets’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씨어스는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88억7100만원 적자에서 161억8388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씨어스는 이로써 국내 최초 연간 흑자 의료 AI 기업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의 확산 ▲수가 기반 구독서비스 모델의 안착 ▲AI 분석 고도화에 따른 원가 구조 개선을 꼽았다. 이를 통해 2026년에는 실적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웨어러블 AI 기반 의료 솔루션 사업이 규모 확대와 함께 수익성이 동반되는 본격적인 수익화 국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씨어스의 핵심 성장 축은 웨어러블 AI 기반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thynC)'다. 씽크는 병동 내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모니터링하는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IPM)으로,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과 환자 안전을 동시에 높이는 솔루션이다. 씽크가 겨냥하는 국내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장은 약 70만 병상 규모로 추정된다.

씨어스는 지난 2024년까지 씽크 설치 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누적 설치 병상 수 1만 2000 병상을 돌파하고 대형병원을 포함해 국내 128개 병원에 도입됐다.

회사는 5년 계약 병원 누적에 따라 2030년 이후 재계약·재구매 수요가 본격화되며, 매출 구조에서 반복 매출 비중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씨어스는 "이는 신규 설치 속도와 무관하게 기존 설치 기반만으로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중장기 실적 가시성을 높이는 요인이다"라고 밝혔다.

씨어스는 이러한 구조를 바탕으로 내년 연간 신규 설치 병상 수 3만 개 달성을 목표로 사업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설치 기반이 일정 규모를 넘어서면 매출 성장과 수익성이 동시에 레버리지되는 구조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는 "씽크는 설치가 끝이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기존 병상에서 반복 매출이 쌓이는 구조"라며 "설치 기반 확대, 리커링 매출 증가, 차세대 스마트병동 확장이 맞물리며 씽크 사업이 중장기적으로 회사 전체 실적을 견인하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씨어스는 오는 2029년을 전후해 해외 매출 비중이 국내 매출과 유사한 수준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모비케어를 통한 초기 확산 이후, 씽크와 재택환자 모니터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단계적 글로벌 전략에 기반한 것이다. 회사는 아랍에미레이트(UAE)를 시작으로 해외 레퍼런스를 축적하며 글로벌 웨어러블 AI 의료 기업으로의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영신 대표는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실적 발표를 넘어, 씨어스가 기술 검증 단계를 넘어 사업성과와 수익성을 동시에 입증한 전환점을 시장과 공유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 구축한 사업 모델과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하는 웨어러블 AI 의료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라며 "올해 이후에는 설치 기반 확대, 리커링 매출 증가, 글로벌 레퍼런스 축적이 맞물리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확장을 동시에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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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AI' 첫 연간 흑자…씨어스테크놀로지, 영업익 163억

기사등록 2026/02/04 14:21:3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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