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보고회 두번째 방문지
"속리산은 최적지, 고민 필요"

보은군청 방문한 김영환 충북지사 *재판매 및 DB 금지
[보은=뉴시스]연종영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4일 속리산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공론화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11개 시군을 순방하며 도정보고회를 열고 있는 김 지사는 두 번째 방문지 보은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보은은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안에 도달할 수 있고, 속리산은 대한민국 명산이어서 케이블카 설치의 최적지"라고 강조한 후 "6월 지방선거에 재도전해 당선되면 (내가)선도적으로 도민의 의견을 폭넓게 듣겠다"고 했다.
"속리산 케이블카를 설치한다면 전국의 이동약자가 몰리는 명소가 될 것"이라며 "이젠 고민할 때가 됐다"고도 했다.
속리산 케이블카 설치 의제는 2010년대 초부터 약 10년간 논의되다 흐지부지됐다. 보은군이 사업신청을 했지만, 환경단체는 반대했고 환경부는 결정을 보류했다.
당시 법주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이 높은 점도 케이블카 설치 계획의 걸림돌로 작용했는데, 김 지사는 "유네스코(지정) 예정지를 우회하는 방식으로 설계하면 될 것 아닌가"라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연구하면 방법은 얼마든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김 지사는 보은읍 행정복지센터에 있는 일하는 기쁨(청년·여성 일자리 지원사업) 작업장과 보은군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일자리 정책과 노인복지 정책에 관한 의견을 들었다.
보은군의회에선 군의원들과 보은 지역 현안을 논의했고 보은군청 대회의실에서 도정보고회를 열어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지역주민 200여 명과 '충청북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이라고 쓴 손팻말을 들고 염원하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