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설 연휴 인도 서벵골주 방문 등 주의 당부

기사등록 2026/02/04 07:46:00

치명률 75%·치료제 없는 ‘니파바이러스’ 발생

[시흥=뉴시스] 니파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안내 포스터. (포스터=시흥시 제공).2026.02.04.photo@newsis.com
[시흥=뉴시스] 니파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안내 포스터. (포스터=시흥시 제공)[email protected]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최근 인도 서벵골주 등에서 니파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발생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설 연휴 이들 국가 방문 계획이 있는 시민들은 감염에 주의해 달라고 4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은 치명률이 40~75%로 높고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위험한 질병이다. 정부는 지난해 9월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을 제1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고 국내 유입에 대비하고 있다.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의 주된 감염 경로는 과일박쥐, 돼지 등 감염병 동물과 접촉하거나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다. 환자의 체액과 밀접히 접촉할 때는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하다.

감염 초기에는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이 나타나고 현기증, 졸음, 의식 저하 등 신경계 증상도 나타난다. 이후 중증으로 악화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동물 접촉 주의 ▲생 대추야자 수액 섭취 금지 ▲아픈 사람과 접촉 피하기 ▲손 씻기 ▲오염된 손으로 얼굴 만지지 않기 등을 예방 수칙으로 제시하고, 비누와 물로 30초 이상 손 씻기 생활화 등을 권장했다.

또 의료기관은 니파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국가(지역) 여행력이나 동물 접촉력이 확인되는 가운데 관련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내원하면 즉시 질병관리청 또는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형정 보건소장은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은 인도 외 국가에서 추가 발생한 보고는 없으나, 설 연휴 해외여행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감염 시 치명률이 높은 질병인 만큼, 감염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시흥시, 설 연휴 인도 서벵골주 방문 등 주의 당부

기사등록 2026/02/04 07:46:0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