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언즈' 스페인 피겨 선수, 저작권에 발목 "불가능 통보"[2026 동계올림픽]

기사등록 2026/02/03 19:57:46

올림픽 직전 프로그램 교체해야

[셰필드=AP/뉴시스] 스페인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과리노 사바테, 저작권 문제로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음악 사용 불가능. 2026.01.15.
[셰필드=AP/뉴시스] 스페인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과리노 사바테, 저작권 문제로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음악 사용 불가능. 2026.01.15.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스페인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과리노 사바테가 음악 저작권 문제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프로그램을 교체해야 하는 상황에 부닥쳤다.

영국 매체 'BBC'는 3일(한국 시간) "사바테는 이번 시즌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음악에 맞춰 연기했고,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노란색 티셔츠와 파란색 멜빵바지를 착용했다. 그러나 지난 월요일 그는 유니버설 픽처스가 허가를 내주지 않아 올림픽에서 연기를 할 수 없게 됐다고 알렸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바테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타깝게도 올림픽을 며칠 앞두고 저작권 문제로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없다고 통보받았다"고 남겼다.

"내 인생에서 가장 큰 대회가 임박했기에 정말 실망했다"는 사바테는 "내가 가진 모든 걸 걸고 나와 여러분들이 자랑스러워할 프로그램을 연기할 거라 약속한다"며 각오를 다잡았다.

사바테는 지난달 영국 셰필드에서 열린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유럽 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미니언즈' 음악에 맞춘 연기로 밀라노행을 확정했다.

그러나 대회 개막 직전 저작권 문제에 발목을 잡혀 프로그램을 전면 수정하게 됐다.

ISU는 성명을 통해 관련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이 확인되는 대로 적절한 시기에 공유하겠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ISU는 감동적인 음악이 함께할 수 있도록 저작권 관련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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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언즈' 스페인 피겨 선수, 저작권에 발목 "불가능 통보"[2026 동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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