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수도 기반 완성…시민 체감 성장 본격화"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이 새해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나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을 품은 글로벌 에너지 수도로 도약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1일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시정 운영의 핵심 키워드로 '에너지', '성장', '행복'을 제시하며 미래 100년을 여는 본격적인 도약을 선언했다.
윤 시장은 "지난해는 나주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전환점이었다"며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확정과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 확보를 통해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로서의 기반을 확고히 다졌다"고 평가했다.
나주시는 1조2000억원 규모의 인공태양 연구시설 부지로 최종 확정되며 국가 미래 에너지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했다.
윤 시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조기 착공을 위해 정부·전남도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핵융합 연구 성과가 지역 산업으로 확산하도록 연관 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국립 나주 에너지전문과학관 건립(총 460억원), 국가 에너지산단과 노안 일반산단의 RE100·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한국에너지공대(KENTECH) 연계 K-그리드 인재·창업 밸리 조성 등 에너지 신산업 육성 전략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지속 가능한 농생명산업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조성하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식품산업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푸드업사이클링·기능성 식품 개발 등 신산업을 육성해 일자리 창출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천년이음 나주배', '나주들애찬한우' 등 지역 대표 브랜드 육성과 함께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농번기 공동급식 확대 등으로 농가 경영 안정에도 힘쓴다.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나주 영산강정원이 '2025 나주영산강축제'를 통해 홍수 조절지를 넘어 친수공간으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사진은 드론으로 내려다본 축제 개막식 공연 야경. (사진=나주시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13/NISI20251013_0021011744_web.jpg?rnd=20251013103336)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나주 영산강정원이 '2025 나주영산강축제'를 통해 홍수 조절지를 넘어 친수공간으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사진은 드론으로 내려다본 축제 개막식 공연 야경. (사진=나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관광 분야에서는 영산강 르네상스를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전환을 예고했다.
윤 시장은 "지난해 영산강축제에 52만명이 방문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영산강정원, 나주천 생태물길 공원, 읍성권 문화유산, 나주호 둘레길을 하나로 잇는 관광벨트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 '나주 방문의 해' 선포와 함께 숙박 인센티브 등 체류형 관광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남평 간이역 테마공원, 옛 나주극장 문화 재생, 파노라마 관광명소 조성 등 도시 품격을 높이는 사업도 병행한다.
빛가람혁신도시는 문화·체육·돌봄 인프라 확충을 통해 균형발전 선도 모델로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국립 에너지전문과학관, 복합문화체육센터 운영, 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IB 교육, 미래교육지원센터 운영, 에너지 영재교육원 추진 등으로 명품 교육도시를 구축하고, 청년 무상임대주택 확대와 청년 창업 지원으로 청년이 머무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출산·양육 지원 확대, 노인 일자리 확대, 스마트 경로당 운영, 장애인·다문화가정 지원 강화 등 전 세대 맞춤형 복지도 강화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800억원 규모의 나주사랑상품권 발행과 명절 페이백·캐시백 행사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2026년은 준비해 온 변화가 시민 삶 속에서 성과로 체감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12만 시민과 함께 인공태양의 도시, 글로벌 에너지 수도 나주로 힘차게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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