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측 "수사, 말로 종결되지 않아…법정 증거로 완성"

기사등록 2025/12/29 13:12:48

최종수정 2025/12/29 14:06:24

"끝까지 성실하게 재판에 응할 것"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통일교 청탁·뇌물 수수 의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여사가 지난 9월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해 있다. 2025.09.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통일교 청탁·뇌물 수수 의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여사가 지난 9월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해 있다. 2025.09.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김건희 여사 측이 특검의 수사 종료 발표에 관해 "수사는 말로서 종결되는 것이 아니라 종국적으로 법정에서 증거로 완성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여사 측은 29일 "광화문의 민중기 특검은 오늘 최종 브리핑을 통해 수사 종결을 선언했다"며 "변호인들은 기소된 사건들의 경우 오직 기록과 증거, 법리에 따라 재판을 통해 엄정히 판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재판 과정에서 사실이 과장되거나 정치적 프레임으로 왜곡되지 않도록 절차적 정당성과 방어권이 철저히 보장되는지 끝까지 점검해 성실하게 재판에 응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180일간의 수사를 끝마치며 총 31건, 76명을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특검은 "대통령 배우자의 권한 남용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공적 시스템이 크게 훼손됐음을 여러 사건에서 확인했다"고 했다.

특검이 마무리하지 못한 사건들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넘겨받아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뇌물죄 등이 대표적이다. 특검은 파견 인력을 단계별로 감축하는 등 공소유지 체제로 인력을 재편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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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측 "수사, 말로 종결되지 않아…법정 증거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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