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인천과 제주를 잇는 2만7000t급 대형 크루즈 카페리 여객선인 '비욘드 트러스트호(Beyond Trust)'.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12/11/NISI20211211_0018243238_web.jpg?rnd=20211211104155)
[인천=뉴시스] 인천과 제주를 잇는 2만7000t급 대형 크루즈 카페리 여객선인 '비욘드 트러스트호(Beyond Trust)'.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2년 넘게 끊긴 인천~제주 항로를 재개하기 위한 조사 용역이 유찰돼 재공고에 들어갔다.
16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발주한 인천~제주 항로 재개 타당성 및 경제성 조사 용역이 무응찰로 유찰됐다.
이 용역은 인천~제주 항로에 대한 경제성 등을 분석해 향후 대응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과거 운영 실태와 중단 원인을 분석해 항로 재개 시 보완이 필요한 핵심 요소를 도출하고, 해당 항로의 해상교통 수요를 예측해 시장성과 실현가능성 분석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러나 지난 10일 개찰 결과 참여 업체가 한 곳도 나타나지 않았고, IPA는 전날 재공고에 나섰다. IPA는 연말에 참여하려는 업체가 적어 유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제주 항로는 앞서 지난 2021년 12월 세월호 참사 후 7년8개월 만에 여객선 운항이 재개됐지만, 잦은 고장을 일으켜 2023년 4월을 끝으로 여태 중단된 상태다. 선사는 같은 해 11월 비욘드트러스트호를 매각했고, 그 다음 달 여객선 면허도 반납했다.
그동안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대체 선사를 기다렸지만 의향을 보이는 곳을 찾지 못했다.
지난해와 올해 IPA가 2차례에 걸쳐 화물선 운항 공모까지 냈지만 매번 무산됐다. 지난 10월 IPA 국정감사에서도 선사 철수 이후 운항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IPA는 조사 용역을 하면서 인천~제주 항로를 운항할 의사가 있는 선사도 찾을 방침이다.
IPA 관계자는 "현재 인천~제주 항로는 살아있지만 사업자가 없는 상황"이라며 "용역 결과에 따라 추후 인천해수청과 선사 공모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6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발주한 인천~제주 항로 재개 타당성 및 경제성 조사 용역이 무응찰로 유찰됐다.
이 용역은 인천~제주 항로에 대한 경제성 등을 분석해 향후 대응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과거 운영 실태와 중단 원인을 분석해 항로 재개 시 보완이 필요한 핵심 요소를 도출하고, 해당 항로의 해상교통 수요를 예측해 시장성과 실현가능성 분석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러나 지난 10일 개찰 결과 참여 업체가 한 곳도 나타나지 않았고, IPA는 전날 재공고에 나섰다. IPA는 연말에 참여하려는 업체가 적어 유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제주 항로는 앞서 지난 2021년 12월 세월호 참사 후 7년8개월 만에 여객선 운항이 재개됐지만, 잦은 고장을 일으켜 2023년 4월을 끝으로 여태 중단된 상태다. 선사는 같은 해 11월 비욘드트러스트호를 매각했고, 그 다음 달 여객선 면허도 반납했다.
그동안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대체 선사를 기다렸지만 의향을 보이는 곳을 찾지 못했다.
지난해와 올해 IPA가 2차례에 걸쳐 화물선 운항 공모까지 냈지만 매번 무산됐다. 지난 10월 IPA 국정감사에서도 선사 철수 이후 운항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IPA는 조사 용역을 하면서 인천~제주 항로를 운항할 의사가 있는 선사도 찾을 방침이다.
IPA 관계자는 "현재 인천~제주 항로는 살아있지만 사업자가 없는 상황"이라며 "용역 결과에 따라 추후 인천해수청과 선사 공모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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