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총리 "지금은 협상할 때 아니야…캄보디아가 먼저 평화 나서야"

기사등록 2025/12/10 19:34:53

최종수정 2025/12/10 20:22:24

泰 공군, 육군 태스크포스와 캄보디아 군사기지 합동 공중 공격

[부리람=AP/뉴시스] 태국과 캄보디아 간 국경 충돌로 집을 떠나 대피한 주민들이 8일(현지 시간) 태국 부리람의 한 대피소에 모여 있다. 2025.12.09.
[부리람=AP/뉴시스] 태국과 캄보디아 간 국경 충돌로 집을 떠나 대피한 주민들이 8일(현지 시간) 태국 부리람의 한 대피소에 모여 있다. 2025.12.09.
[방콕(태국)=신화/뉴시스] 유세진 기자 = 태국국 육군 태스크포스와 공군이 사까오주 반농찬 국경 너머 캄보디아 군사기지에 F-16 전투기와 함께 합동 공중 공격을 시작했다고 태국 제1군 지역 사령부가 10일 밝혔다.

이날 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태국-캄보디아 충돌의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태국 해군은 찬타부리-트랏 국경 지역을 방어하기 위해 해상, 지상, 공군 부대를 총동원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군 초계함이 24시간 순찰 및 감시를 위해 이 지역에 배치됐으며,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해군은 또 모든 태국 어선에게 캄보디아와의 해상 국경을 피하고 캄보디아 군함 목격 사례를 즉시 신고하라고 경고했다.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는 이날 방콕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캄보디아 측으로부터 어떠한 연락이나 조율도 받지 못했으며 현재로서는 협상할 시기가 아니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시하삭 푸앙켓케오 태국 외무장관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상황이 제3자 중재에 적합하지 않으며, 캄보디아가 긴장 완화를 주도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었다.

캄보디아-태국 국경 분쟁은 7일 오후부터 다시 격화되고 있다. 양측은 모두 상대방이 공격을 시작했다고 비난하면서,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확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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泰총리 "지금은 협상할 때 아니야…캄보디아가 먼저 평화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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