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인사 단행…직원 반응 눈길
"성과주의 원칙 뚜렷…임원 확대 의미"
"임원 수만 늘리는 것 경계해야"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2025.10.14.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14/NISI20251014_0021013529_web.jpg?rnd=20251014130348)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2025.10.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기술 성과를 내면 보상을 준다는 원칙이 뚜렷한 인사였다."
삼성전자가 25일 부사장, 상무, 펠로우, 마스터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이를 놓고 회사 내부에서 다양한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우선 임원 승진자수가 늘어난 것을 반기는 목소리와 기술 중심 인사를 환영하는 목소리가 눈에 띈다.
삼성전자에서 근무한다고 밝힌 한 직원은 직장인 커뮤니티에 "올해는 과거보다 임원 승진자 수가 확실히 늘었다"며 "직원들 입장에서는 성과를 내면 임원이 될 수 있는 길이 넓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디바이스경험(DX)부문에서 일한다는 또 다른 직원은 "기술 성과에 대한 보상이 올해 확실히 컸던 것 같다"며 "더 이상 연공 서열이 아닌, 기술 성과 중심으로 인사하는 기조를 더 키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의 한 직원도 "요즘 반도체 경쟁이 더 치열해져서인지 회사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안정 추구'보다는 '과감한 시도'로 바뀌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임원 인사에서 부사장 51명, 상무 93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161명을 승진시켰다. 이 승진 규모는 2021년 214명 이후 2022년 198명, 2023년 187명, 2024년 143명, 2025년 137명으로 꾸준히 감소하다 5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인공지능(AI), 로봇, 반도체 등 분야에서 미래 기술을 이끌 리더들을 대거 중용하며 '기술의 삼성' 리더십을 또 한번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사장단 인사에서 선행 기술 연구조직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 새 수장에 박홍근 하버드대 교수를 선임했다. 박 교수는 '노벨상에 가장 가까운 과학자'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학계에서는 유명한 인물이다. 그런 만큼 회사 내부에서는 '예상치 못한 인물이다', '미래 기술 개발에 대한 회사의 의지가 뚜렷하다'라는 반응이 나온 바 있다.
반면, 이번 임원 승진 규모 확대를 놓고 내부에서는 부정적인 의견도 들린다.
DS부문에서 근무한다는 한 직원은 "회사 전반적으로 비용 효율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직원보다 연봉이 월등히 높은 임원만 무작정 늘리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임원 수 확대가 회사의 성과와는 직결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삼성전자 직원은 "직원 평가에 있어서 여전히 과거의 관습이 일부 남아있는 만큼, 실적 기여도를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짓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삼성전자가 25일 부사장, 상무, 펠로우, 마스터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이를 놓고 회사 내부에서 다양한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우선 임원 승진자수가 늘어난 것을 반기는 목소리와 기술 중심 인사를 환영하는 목소리가 눈에 띈다.
삼성전자에서 근무한다고 밝힌 한 직원은 직장인 커뮤니티에 "올해는 과거보다 임원 승진자 수가 확실히 늘었다"며 "직원들 입장에서는 성과를 내면 임원이 될 수 있는 길이 넓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디바이스경험(DX)부문에서 일한다는 또 다른 직원은 "기술 성과에 대한 보상이 올해 확실히 컸던 것 같다"며 "더 이상 연공 서열이 아닌, 기술 성과 중심으로 인사하는 기조를 더 키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의 한 직원도 "요즘 반도체 경쟁이 더 치열해져서인지 회사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안정 추구'보다는 '과감한 시도'로 바뀌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임원 인사에서 부사장 51명, 상무 93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161명을 승진시켰다. 이 승진 규모는 2021년 214명 이후 2022년 198명, 2023년 187명, 2024년 143명, 2025년 137명으로 꾸준히 감소하다 5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인공지능(AI), 로봇, 반도체 등 분야에서 미래 기술을 이끌 리더들을 대거 중용하며 '기술의 삼성' 리더십을 또 한번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사장단 인사에서 선행 기술 연구조직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 새 수장에 박홍근 하버드대 교수를 선임했다. 박 교수는 '노벨상에 가장 가까운 과학자'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학계에서는 유명한 인물이다. 그런 만큼 회사 내부에서는 '예상치 못한 인물이다', '미래 기술 개발에 대한 회사의 의지가 뚜렷하다'라는 반응이 나온 바 있다.
반면, 이번 임원 승진 규모 확대를 놓고 내부에서는 부정적인 의견도 들린다.
DS부문에서 근무한다는 한 직원은 "회사 전반적으로 비용 효율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직원보다 연봉이 월등히 높은 임원만 무작정 늘리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임원 수 확대가 회사의 성과와는 직결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삼성전자 직원은 "직원 평가에 있어서 여전히 과거의 관습이 일부 남아있는 만큼, 실적 기여도를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짓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