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베네수엘라 일부지역 '여행금지' 발령…"안전 매우 우려"

기사등록 2025/11/21 18:39:56

최종수정 2025/11/21 18:46:24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외교부는 베네수엘라 일부 접경 지역에 대해 21일 오후 11시부터 여행금지(여행경보 4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최근 베네수엘라 국내외 정세와 관련해  우리 국민이 방문·체류할 경우 신변 안전이 매우 심각하게 우려되는 일부 접경 지역에 여행금지를 발령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여행금지 발령 대상 지역은 베네수엘라의 술리아주, 타치라주, 아푸레주, 수크레주다. 다만 각 주의 주도 및 술리아주 동부 지역은 제외된다.

베네수엘라의 여타 지역에 대해선 현재 발령돼 있는 철수권고(여행경보 3단계)가 유지된다.

이번 여행금지 지역 지정에 따라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를 받지 않고 해당 지역에 방문·체류하는 경우 여권법 관련 규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외교부는 "해당 지역 여행을 계획 중인 우리 국민은 여행을 취소해주기를 바라며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철수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은 카리브해에 항공모함과 군함을 배치하는 등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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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베네수엘라 일부지역 '여행금지' 발령…"안전 매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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