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부터 13연전 치르며 불꽃타
시즌 초반 부진 딛고 펄펄…MLB 타율 2위로
12일 하루 휴식…13일 컵스와 경기로 일정 재개
![[시카고=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6일(현지 시간)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 9회 초 좌전 안타를 친 후 1루로 달리고 있다. 이정후는 4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고, 샌프란시스코는 10회 연장 끝에 2-3으로 패했다. 2026.06.07.](https://img1.newsis.com/2026/06/07/NISI20260607_0001316610_web.jpg?rnd=20260607094720)
[시카고=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6일(현지 시간)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 9회 초 좌전 안타를 친 후 1루로 달리고 있다. 이정후는 4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고, 샌프란시스코는 10회 연장 끝에 2-3으로 패했다. 2026.06.07.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13연전이라는 '지옥 일정' 속에서도 불붙은 방망이를 과시했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약 2주 만에 휴식을 취하며 한숨을 돌렸다.
샌프란시스코는 12일(한국 시간)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경기 일정이 없어 하루를 쉬어갔다. 이정후도 꿀맛 같은 휴식을 취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지난달 30일부터 하루도 쉬지 않고 13연전을 치렀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3연전을 치른 샌프란시스코는 위스콘신주 밀워키로 이동해 2~5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4연전을 벌였다.
이후 곧바로 일리노이주 시카고로 이동해 6~8일 시카고 컵스와 3연전을 했고,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와 9~11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3연전을 펼쳤다.
쉼 없이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는 험난한 일정 속에서도 이정후는 단 하루도 빠짐없이 경기에 나섰다.
단순히 경기 출전을 넘어 매섭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MLB 데뷔 이후 최고의 활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이정후는 지난 5월 15일 LA 다저스전부터 11일 워싱턴전까지 1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이 기간 이정후는 타율 0.500(72타수 36안타) 1홈런 10타점 3도루 17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1.159의 경이로운 성적을 올렸다.
18경기 중 절반인 9경기에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써냈다. 4안타 이상을 때려낸 경기도 4차례에 달했고, 지난 1일 콜로라도전에서는 MLB 진출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 5개의 안타를 몰아쳤다.
샌프란시스코는 12일(한국 시간)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경기 일정이 없어 하루를 쉬어갔다. 이정후도 꿀맛 같은 휴식을 취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지난달 30일부터 하루도 쉬지 않고 13연전을 치렀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3연전을 치른 샌프란시스코는 위스콘신주 밀워키로 이동해 2~5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4연전을 벌였다.
이후 곧바로 일리노이주 시카고로 이동해 6~8일 시카고 컵스와 3연전을 했고,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와 9~11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3연전을 펼쳤다.
쉼 없이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는 험난한 일정 속에서도 이정후는 단 하루도 빠짐없이 경기에 나섰다.
단순히 경기 출전을 넘어 매섭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MLB 데뷔 이후 최고의 활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이정후는 지난 5월 15일 LA 다저스전부터 11일 워싱턴전까지 1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이 기간 이정후는 타율 0.500(72타수 36안타) 1홈런 10타점 3도루 17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1.159의 경이로운 성적을 올렸다.
18경기 중 절반인 9경기에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써냈다. 4안타 이상을 때려낸 경기도 4차례에 달했고, 지난 1일 콜로라도전에서는 MLB 진출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 5개의 안타를 몰아쳤다.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9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 3회 말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간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이정후는 1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한국인 MLB 최다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2026.06.09.](https://img1.newsis.com/2026/06/10/NISI20260610_0001324775_web.jpg?rnd=20260610120405)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9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 3회 말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간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이정후는 1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한국인 MLB 최다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2026.06.09.
추신수와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가지고 있던 한국인 빅리거 최장 기록인 16경기 연속 안타 기록도 넘어섰다.
이 기간 이정후의 삼진이 3개에 불과했다는 것도 놀라운 대목이다. 4일 밀워키전 2회 첫 타석과 6일 컵스전 4회 두 번째 타석, 11일 워싱턴전 2회 첫 타석에서만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정후의 시즌 출발은 썩 좋지 못했다. 개막 직후에는 타격 부진을 겪으면서 4월초 시즌 타율이 0.143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허리 부상으로 지난달 23일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 전까지 이정후의 성적은 타율 0.268, OPS 0.696으로 평범했다.
이정후는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다 지난달 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허리 근육통을 느꼈고, 상태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5월 30일 콜로라도전을 통해 복귀하기 전까지 열흘은 이정후에게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는 시간이 됐다. 부상을 치료하는 동시에 체력을 회복했다.
단순히 쉬기만 한 것이 아니라 이정후는 진화를 위한 '특별 훈련'을 했다.
최첨단 피칭 머신인 트라젝트 아크(Trajekt Arc)의 도움을 받아 동체 시력을 끌어올리는데 힘을 기울였다.
트라젝트 아크는 실제 투수의 투구 영상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종을 정확하게 재현하는 기계다.
이 기간 이정후의 삼진이 3개에 불과했다는 것도 놀라운 대목이다. 4일 밀워키전 2회 첫 타석과 6일 컵스전 4회 두 번째 타석, 11일 워싱턴전 2회 첫 타석에서만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정후의 시즌 출발은 썩 좋지 못했다. 개막 직후에는 타격 부진을 겪으면서 4월초 시즌 타율이 0.143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허리 부상으로 지난달 23일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 전까지 이정후의 성적은 타율 0.268, OPS 0.696으로 평범했다.
이정후는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다 지난달 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허리 근육통을 느꼈고, 상태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5월 30일 콜로라도전을 통해 복귀하기 전까지 열흘은 이정후에게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는 시간이 됐다. 부상을 치료하는 동시에 체력을 회복했다.
단순히 쉬기만 한 것이 아니라 이정후는 진화를 위한 '특별 훈련'을 했다.
최첨단 피칭 머신인 트라젝트 아크(Trajekt Arc)의 도움을 받아 동체 시력을 끌어올리는데 힘을 기울였다.
트라젝트 아크는 실제 투수의 투구 영상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종을 정확하게 재현하는 기계다.
![[덴버=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미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 8회 초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이정후는 6타수 5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샌프란시스코는 19-6으로 대승했다. 2026.06.01.](https://img1.newsis.com/2026/06/01/NISI20260601_0001302185_web.jpg?rnd=20260601083835)
[덴버=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미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 8회 초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이정후는 6타수 5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샌프란시스코는 19-6으로 대승했다. 2026.06.01.
통역 직원이 무작위로 상대 투수, 구종, 코스 등을 설정하면 이정후는 방망이를 휘두르지 않고 그 공이 스트라이크인지, 볼인지 판별하는 훈련을 반복했다.
선구안을 유지하는데 힘쓴 이정후는 빅리그에 돌아온 후 좀처럼 삼진을 당하지 않고 맹활약을 이어갔다.
13연전 일정에도 이정후는 지친 기색도 보이지 않았다. 현지 시간으로 7일 시카고에서 야간 경기를 치른 후 8일 새벽 3시가 넘어서야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 같은 날 야간 경기를 치렀으나 이정후는 4안타를 몰아쳤다.
당시 이정후는 "KBO리그에서 뛸 때는 지방 원정을 다녀오면 새벽 3시에 숙소에 도착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원정 후 새벽 3~4시에 돌아오는 상황이 익숙하다. 그래서 이번 일정은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고 의연하게 말했다.
매서운 상승세를 자랑한 이정후는 어느덧 시즌 타율을 0.338까지 끌어올려 MLB 전체 2위를 달리고 있다. 타율 0.344로 선두인 오토 로페스(마이애미 말린스)의 뒤를 잇고 있다.
이정후는 타격왕 경쟁에 대해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가봐야 타격왕 타이틀이 결정된다. 지금처럼 꾸준히 좋은 타격을 이어가고, 시즌이 끝났을 때 내가 (타율 순위에서)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겠다"고 했다.
이정후의 말처럼 타격왕에 오르려면 꾸준함이 필수다. 이를 위해서 이정후에게 한여름 체력 관리가 숙제가 될 전망이다.
2주 만에 꿀맛같은 휴식을 취한 이정후는 13일 컵스와의 홈 경기를 시작으로 정규시즌 일정을 재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선구안을 유지하는데 힘쓴 이정후는 빅리그에 돌아온 후 좀처럼 삼진을 당하지 않고 맹활약을 이어갔다.
13연전 일정에도 이정후는 지친 기색도 보이지 않았다. 현지 시간으로 7일 시카고에서 야간 경기를 치른 후 8일 새벽 3시가 넘어서야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 같은 날 야간 경기를 치렀으나 이정후는 4안타를 몰아쳤다.
당시 이정후는 "KBO리그에서 뛸 때는 지방 원정을 다녀오면 새벽 3시에 숙소에 도착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원정 후 새벽 3~4시에 돌아오는 상황이 익숙하다. 그래서 이번 일정은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고 의연하게 말했다.
매서운 상승세를 자랑한 이정후는 어느덧 시즌 타율을 0.338까지 끌어올려 MLB 전체 2위를 달리고 있다. 타율 0.344로 선두인 오토 로페스(마이애미 말린스)의 뒤를 잇고 있다.
이정후는 타격왕 경쟁에 대해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가봐야 타격왕 타이틀이 결정된다. 지금처럼 꾸준히 좋은 타격을 이어가고, 시즌이 끝났을 때 내가 (타율 순위에서)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겠다"고 했다.
이정후의 말처럼 타격왕에 오르려면 꾸준함이 필수다. 이를 위해서 이정후에게 한여름 체력 관리가 숙제가 될 전망이다.
2주 만에 꿀맛같은 휴식을 취한 이정후는 13일 컵스와의 홈 경기를 시작으로 정규시즌 일정을 재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