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와 평가전 2-0 승리…손흥민 환상골·조규성 복귀골
전반전 고전한 것에는 "완벽한 경기는 불가능…상대가 잘해"
![[대전=뉴시스] 강종민 기자 = 14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볼리비아의 경기에서 홍명보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25.11.14. ppk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4/NISI20251114_0021059049_web.jpg?rnd=20251114210104)
[대전=뉴시스] 강종민 기자 = 14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볼리비아의 경기에서 홍명보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25.11.14.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안경남 기자 =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볼리비아 격파에 앞장 선 '캡틴' 손흥민(LAFC)과 1년 8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골 맛을 본 스트라이커 조규성(미트윌란)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홍명보 감독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손흥민의 프리킥 선제골과 조규성의 쐐기골로 2-0으로 승리한 뒤 기자회견에서 "볼리비아가 굉장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전반에는 상대의 맨투맨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후반에 잘 이겨내고 승리한 선수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전술을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오랜 만에 바꿨는데, 한 두 장면을 제외하곤 전체적으로 좋은 수비 조직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올해 마지막인 11월 A매치 2연전은 다음 달 예정된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에서 포트2를 수성하기 위해 결과가 매우 중요하다.
홍 감독은 "전반을 0-0으로 마치고 하프타임에 선수들에게 이 경기는 무조건 잡고 가야 한다는 얘길 했고, 강한 승부 근성이 발휘됐다. 물론 비길 수도, 질 수도 있는 경기였지만 어떻게든 이겨야 한다는 마음으로 임한 게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손흥민의 프리킥 선제골과 조규성의 쐐기골로 2-0으로 승리한 뒤 기자회견에서 "볼리비아가 굉장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전반에는 상대의 맨투맨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후반에 잘 이겨내고 승리한 선수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전술을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오랜 만에 바꿨는데, 한 두 장면을 제외하곤 전체적으로 좋은 수비 조직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올해 마지막인 11월 A매치 2연전은 다음 달 예정된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에서 포트2를 수성하기 위해 결과가 매우 중요하다.
홍 감독은 "전반을 0-0으로 마치고 하프타임에 선수들에게 이 경기는 무조건 잡고 가야 한다는 얘길 했고, 강한 승부 근성이 발휘됐다. 물론 비길 수도, 질 수도 있는 경기였지만 어떻게든 이겨야 한다는 마음으로 임한 게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대전=뉴시스] 강종민 기자 = 14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볼리비아의 경기에서 선취골을 넣은 손흥민이 황희찬과 기뻐하고 있다. 2025.11.14. ppk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4/NISI20251114_0021059125_web.jpg?rnd=20251114212733)
[대전=뉴시스] 강종민 기자 = 14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볼리비아의 경기에서 선취골을 넣은 손흥민이 황희찬과 기뻐하고 있다. 2025.11.14. [email protected]
손흥민의 선제골 전까지 다소 고전한 것에는 "아무리 약한 상대라도 전반에 득점하긴 어렵다. 상대가 힘이 있기 때문에 완벽하게 제압하는 건 불가능하다. 오늘이 그랬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해온 포메이션과 달라 오늘 조금 부족함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이건 계속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매서운 발끝을 자랑하는 손흥민의 최전방 원톱 기용에는 "오현규(헹크)와 조규성이 합류 한지 이틀 밖에 안 됐다. 유럽에서 와서 하루 훈련하고 경기에 나가면 어렵다"며 "손흥민은 충분히 휴식을 했고 몸 상태가 좋아 오늘 선발로 내보냈다. 상대 수비가 타이트했지만 프리킥 득점은 물론 그전 플레이도 자기 역할을 해줬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1년 8개월 만의 복귀전에 쐐기골을 터트린 조규성에는 "피지컬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 다만 공격수로서 날카로움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며 "오늘 어려운 상황에 들어가 득점하며 퀄리티를 보여줬다. 소속팀에 돌아가 계속 경기를 뛴다면 경기력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부상으로 빠진 중원을 책임진 원두재(코르파칸)에 대해선 "원두재는 포백 앞에서 전진 패스 등 역할을 잘 했다. 오랜 만에 오래 뛴 것 치곤 괜찮았다"고 평가했다.
최근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매서운 발끝을 자랑하는 손흥민의 최전방 원톱 기용에는 "오현규(헹크)와 조규성이 합류 한지 이틀 밖에 안 됐다. 유럽에서 와서 하루 훈련하고 경기에 나가면 어렵다"며 "손흥민은 충분히 휴식을 했고 몸 상태가 좋아 오늘 선발로 내보냈다. 상대 수비가 타이트했지만 프리킥 득점은 물론 그전 플레이도 자기 역할을 해줬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1년 8개월 만의 복귀전에 쐐기골을 터트린 조규성에는 "피지컬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 다만 공격수로서 날카로움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며 "오늘 어려운 상황에 들어가 득점하며 퀄리티를 보여줬다. 소속팀에 돌아가 계속 경기를 뛴다면 경기력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부상으로 빠진 중원을 책임진 원두재(코르파칸)에 대해선 "원두재는 포백 앞에서 전진 패스 등 역할을 잘 했다. 오랜 만에 오래 뛴 것 치곤 괜찮았다"고 평가했다.
![[대전=뉴시스] 강종민 기자 = 14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볼리비아의 경기에서 한국 조규성이 추가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5.11.14. ppk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4/NISI20251114_0021059228_web.jpg?rnd=20251114220955)
[대전=뉴시스] 강종민 기자 = 14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볼리비아의 경기에서 한국 조규성이 추가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5.11.14. [email protected]
그러면서도 "부상 중인 선수들이 돌아와 내년 3월 A매치 때는 제대로 된 조합을 맞추고 월드컵에 나가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문환(대전)이 두각을 나타낸 풀백 경쟁에 대해선 "우리 팀에 비교적 늦게 합류했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풀백 경쟁은 계속 되겠지만, 각자 자신의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스리백과 포백 전술 운영에는 "월드컵에선 수비 숫자가 한 명 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포백은 파이브백이 될 수 있고, 스리백은 포백이 될 수 있다. 상대에 맞게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김문환(대전)이 두각을 나타낸 풀백 경쟁에 대해선 "우리 팀에 비교적 늦게 합류했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풀백 경쟁은 계속 되겠지만, 각자 자신의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스리백과 포백 전술 운영에는 "월드컵에선 수비 숫자가 한 명 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포백은 파이브백이 될 수 있고, 스리백은 포백이 될 수 있다. 상대에 맞게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