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5명으로 늘어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7일 째인 12일 오전 소방당국이 실종자 1명의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2025.1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2/NISI20251112_0001990341_web.jpg?rnd=20251112061522)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7일 째인 12일 오전 소방당국이 실종자 1명의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2025.11.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밤사이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사고 매몰자 2명의 시신이 수습되면서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다. 소방당국은 사망자 5명 전원의 신원이 확인했다.
1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밤샘 구조·수색작업 결과 이날 오전 5시 19분께 붕괴된 5호기 타워 잔해 속에서 60대 남성 매몰자 1명의 시신이 수습됐다.
실종 상태였던 이 남성은 전날 밤 수습된 다른 60대 매몰 사망자의 인근에서 발견됐다.
앞서 당국은 전날 오후 10시 14분께 5호기 타워 잔해물 중 6호기 방향 입구 3~4m 지점에서 60대 매몰자 1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해당 남성은 지난 7일 처음 발견됐지만, 의식이 없어 사망 추정으로 분류됐다가 구조·수습된 것이다.
소방은 밤새 절단기로 철근을 잘라가며 공간을 확보해 매몰자들의 시신을 수습했다.
이번 사고 매몰자 7명 중 공식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연령대는 60대 남성이 3명, 40대가 2명이다.
나머지 2명은 여전히 사고 현장에 매몰된 상태다. 이 중 1명은 위치가 파악됐고, 나머지 1명은 위치를 알 수 없는 상태다.
당국은 매몰자 수색에 걸림돌이 됐던 4·6호기 발파 철거를 전날 정오께 완료한 뒤 구조·수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울산 남구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에서 63m 높이의 보일러 타워 5호기가 붕괴됐다.
이 사고로 작업자 9명 중 7명이 매몰돼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였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사망 5명, 사망 추정 1명, 실종 1명, 부상 2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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