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대중문화교류위, 민관 원팀 플랫폼…'팔길이 원칙' 지킬 것"

기사등록 2025/10/01 16:51:25

최종수정 2025/10/01 19:04:25

1일 일산 킨텍스서 출범식…박진영·문체부장관 공동위원장

李 "韓과 세계 잇는 가교 역할" 당부…"정부도 적극 지원할 것"

[고양=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에서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과 K컬처 체험존에서 K팝 아이돌 포토카드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5.10.01. photocdj@newsis.com
[고양=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에서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과 K컬처 체험존에서 K팝 아이돌 포토카드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5.10.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일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과 관련해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여러 부처의 정책 역량을 결합하고 민간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활용하는 민관 원팀 플랫폼"이라며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팔길이 원칙을 철저히 지켜서 현장에서 자율성과 창의성이 제대로 발휘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대중문화교류위 출범식에서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 공동위원장 등 대중문화교류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는 백범 김구 선생의 어록을 인용하며 "백범의 꿈처럼 높은 문화의 힘으로 세계 평화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이 됐으면 참 좋겠다"고 했다.

이어 대중문화교류위에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가교로서 교류, 협력의 확대와 관련 산업의 성장까지 함께 이룰 수 있도록 큰 역할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여러분과 함께 우리 대중문화가 전 세계인들에게 웃음과 감동, 그리고 공감을 주는 것을 넘어 한국 경제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산업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여러분도 우리 정부의 지원 정책이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든든하게 역할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대중문화교류위는 이 대통령 직속 위원회로 이번 정부 들어 신설된 조직이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공동위원장이다.

위원으로는 ▲박병무 엔씨소프트 대표이사(대중음악 분과) ▲이상백 에이스토리 대표이사(영화·영상 분과)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대중음악 분과)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라이프스타일 분과) ▲장성호 모팩스튜디오 대표이사(웹툰·애니 분과) ▲허성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대표이사(투자 분과) ▲김윤지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정책 분과) 등이 이날 위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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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대중문화교류위, 민관 원팀 플랫폼…'팔길이 원칙'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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