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IBS, 양자·분자 연구 협력 강화…광주서 공동 워크숍 개최

기사등록 2025/09/29 10:25:52

원자·분자 단위 한계 넘는 공동연구 시동

'2025 GIST 화학과IBS 양자변환연구단 공동 워크숍' 개최. (사진=GIST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2025 GIST 화학과IBS 양자변환연구단 공동 워크숍' 개최. (사진=GIST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화학과와 기초과학연구원(IBS) 양자변환연구단이 지난 26일 GIST 캠퍼스에서 '2025 GIST 화학과–IBS 양자변환연구단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GIST 화학과 교수진과 IBS 양자변환연구단(QCR) 소속 연구진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원자·분자 단위에서 진행되는 나노·분자·표면 스케일 연구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GIST 캠퍼스를 공유하며 지리적 이점과 연구 분야의 상호 보완성을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공동 워크숍 외에도 학생 연구자 교류와 공동 실험 등을 통해 학문적 시너지 창출은 물론, 미래 연구 리더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서지원 GIST 화학과장은 "IBS 연구단이 가까이에 있는 만큼 연구자 간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업을 통해 예기치 못한 아이디어가 자연스럽게 도출될 수 있다"며 "이번 워크숍이 실질적인 공동연구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유수 IBS 양자변환연구단장(GIST 화학과 교수)은 "화학과와 양자변환연구단은 연구적으로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원자·분자 단위에서의 기존 연구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공동연구 주제를 발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9월1일 GIST를 근거지로 출범한 IBS 양자변환연구단은 물질의 양자적 성질을 바탕으로 에너지 변환, 전자·스핀 동역학, 계면 분자 상호작용 등 기초과학의 핵심 문제를 탐구하고 있다.

특히 주사터널링현미경(STM)과 분자 분광학 등의 첨단 기법을 활용해 원자·분자 수준에서의 양자 현상을 규명하며, 차세대 에너지·정보 소재 연구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김 단장은 최근 양자 에너지 변환과 계면 화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경암교육문화재단이 수여 하는 '제21회 경암상' 자연과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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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IBS, 양자·분자 연구 협력 강화…광주서 공동 워크숍 개최

기사등록 2025/09/29 10:25:5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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