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물드는 이야기 길' 장성군, 황룡강 가을꽃축제

기사등록 2025/09/26 16:20:06

10월18~26일 '가을 화(花)담' 주제로 열려

가수 송가인·박지현 축하 무대 등 공연 화려

좀비 피해 달리는 야간 런닝·스크릿 오디션


[장성=뉴시스]박기웅 기자 = 전남 장성군은 다음달 18일부터 26일까지 '황룡강 가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축제 주제는 '황룡강 가을 화(花)담, 빛으로 물드는 이야기 길'이다. 낮에는 꽃과 자연, 밤에는 빛과 예술이 있는 축제로 연다.

축제장은 "학문은 장성만한 곳이 없다"는 흥선대원군의 '문불여장성(文不如長城)' 문장 앞 글자를 따 문화·불빛·여유·장터·성장 등 5개 화담존으로 구성한다.

문화화담존은 문화·예술과 전시 중심 공간으로 운영, 불빛화담존에서는 개막식과 유명가수 축하 공연이 열린다. 여유화담존은 치유와 쉼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한다.

장터화담존은 장성의 맛집 음식과 특산물 등을 구입할 수 있고 성장화담존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놀이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민다.

이번 축제에는 진도 출신 트로트 가수 송가인과 목포 출신 박지현이 무대에 올라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 롤링쿼츠와 트랜드픽션 등 락·블루스 밴드 공연도 예정돼 있다.

개그맨 이홍렬이 진행하는 '추억 극장' 코미디 공연과 가수 혜은이, 박상민의 무대도 열린다. 19일 오후 7시에는 좀비들을 피해 달리는 야간 러닝 프로그램 'J(제이)-라이트 런'을 진행한다.

남도 음식 명인들이 음식에 얽힌 흥미로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음식명인전'과 스크린 뒤에서 오직 실력으로 승부하는 '시크릿 오디션, 전군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꽃과 빛, 예술과 이야기로 9일 동안 열릴 황룡강 가을꽃축제에 많은 분들을 관심을 갖고 방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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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물드는 이야기 길' 장성군, 황룡강 가을꽃축제

기사등록 2025/09/26 16:20:0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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