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시절 함께했던 김학범 감독과 재회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에 입단한 티아고. (사진=제주SK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22/NISI20250722_0001899949_web.jpg?rnd=20250722194024)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에 입단한 티아고. (사진=제주SK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가 과거 포항 스틸러스, 성남FC, 전북 현대에서 뛰었던 브라질 윙어 티아고를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티아고는 2015시즌 포항 입단으로 K리그 무대를 밟았다.
2016년 그는 당시 성남을 이끌던 김학범 현 제주 감독의 부름을 받아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티아고는 2016시즌 K리그1 19경기에 출전해 13골 5도움으로 맹활약했고, 같은 해 여름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했다.
2018년 전북에 입단했던 티아고는 일 년 뒤 팀을 떠나 사간 도스, 감바 오사카, 파지아노 오카야마(이상 일본), 샤페코엔시(브라질), 우타이타니(태국) 등을 거쳤다.
티아고는 올여름 제주에 입단하면서 성남 시절 연을 맺었던 김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
김 감독은 "티아고는 슈팅과 스피드가 좋은 선수다. 최근 소속팀을 많이 옮기면서 물음표가 생겼을지 모르지만, 내가 다시 느낌표를 만들어내고 싶다"고 전했다.
등번호 7번을 부여받은 티아고는 "K리그에 다시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 제주라는 좋은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누구보다 내 장점을 잘 아는 김 감독을 다시 만나서 행복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제 경기장에서 다시 증명하는 일만 남았다. 베테랑 선수가 된 만큼 팀에 보탬이 되는 존재가 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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