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에 의뢰해 시민 1000명 대상 조사
![[광명=뉴시스]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왼쪽 세번째)이 2024년 9월28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08/NISI20250708_0001887226_web.jpg?rnd=20250708130435)
[광명=뉴시스]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왼쪽 세번째)이 2024년 9월28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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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 시정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민선 7·8기 7년 중 최고를 기록했다.
8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시정만족도 조사'에서 설문 참여자의 85.7%가 박승원 광명시장이 시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23년 시정만족도 조사였다. 83%의 시민이 '시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박 시장은 민선 7기에 취임해 8기엔 연임 중이다.
이번 설문에서는 '민선 8기 3년의 시정운영 전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85.7%가 긍정 평가했다. '매우 잘하고 있다' 15.7%(159명), '대체로 잘하고 있다' 70%(703명)다. 부정 평가는 14.3%(138명)다. 연령·지역·성별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한 값이다.
광명시 시정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광명시 시정에 대해 어느 정도 관심이 있으십니까'라는 설문에 87.7%가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설문 참여자들은 주민 삶과 도시 발전을 위한 광명시의 노력에 후한 점수를 매겼다.
'광명시가 주민의 삶과 도시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란 항목에 대한 긍정평가는 77.4%, '주민과 소통을 잘하고 있다'(72.9%), '광명시가 새로운 정책을 많이 시도하고 있다'(69.1%), '광명시의 정책이 나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61.3%) 순으로 긍정 평가했다.
정책 효과와 체감도를 묻는 문항에서는 광명사랑화폐(85.4%), 민생안정지원금(80%), 평생학습지원금 대상 확대(74.2%), 정원도시 정책(71.1%) 등의 순으로 긍정 평가, 민선7~8기를 관통하고 있는 광명시 주요 정책에서 후한 점수를 받았다.
시민들은 앞으로 중점을 둬야 하는 분야로 광역 교통망 및 철도 인프라 확충(41.9%),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33.5%), 고용·소비 회복을 통한 민생경제 회복(29.8%)을 꼽았다.
박 시장은 "자치분권·평생학습·탄소중립·자원순환·사회적경제·정원도시 등은 광명의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 정책이다. 이번 시정만족도 조사에서 광명시의 이같은 정책에 대한 시민 만족도와 체감도가 높게 나타났다는 것은 지난 7년간의 정책 일관성이 시민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참여와 시민연대를 모든 정책의 중심에 두고 광명시의 탄탄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정 만족도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0~25일 광명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동별 인구 비례에 따라 지역·성별·연령대를 고려해 표본을 무작위 추출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해 통신사 가입자 모바일 조사(100%) 방식으로 실시했다. 총 1000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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