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치맥축제 닷새간 사건·사고 총 77건, 대부분 현장 조치

기사등록 2025/07/07 10:12:26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2.28 자유광장에서 열린 ‘2025 대구 치맥 페스티벌’을 찾은 시민들이 시원한 맥주와 치킨을 먹으며 축제를 즐기고 있다. 2025.07.02.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2.28 자유광장에서 열린 ‘2025 대구 치맥 페스티벌’을 찾은 시민들이 시원한 맥주와 치킨을 먹으며 축제를 즐기고 있다. 2025.07.02.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닷새간 대구를 뜨겁게 달군 '2025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지난 6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축제 기간 총 77건의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7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축제 기간 중 총 77건(소방 76건, 경찰 1건)의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119에 접수된 76건 중 열상으로 인한 1건만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75건은 어지럼증, 찰과상, 부분통증, 열상, 탈진 등으로 현장 조처됐다.

날짜별로 살펴보면 축제 첫날인 지난 2일 14건, 3일 9건, 4일 22건, 5일 19건, 6일 12건 등이다.

경찰은 지난 3일 치맥페스티벌에 공연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테이블에 놓여있던 가방 등을 훔친 용의자 2명을 특수 절도 혐의로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용의자 2명을 검거했다"며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대구시 등은 이번 축제에서 관람객들의 안전한 축제 관람을 위해 축제 기간 차량 20대(펌프 5대, 구급차 15대), 인원 189명(소방 134명, 의용소방대 55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대구 경찰은 축제 기간 총 900여 명을 현장에 파견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각종 사건·사고에 대비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평균 기온 36도의 폭염에도 불구하고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렸다"며 "축제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사고 등에 만전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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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치맥축제 닷새간 사건·사고 총 77건, 대부분 현장 조치

기사등록 2025/07/07 10:12:2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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