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안가 회동 참석 ' 이완규 법제처장 면직 재가

기사등록 2025/07/05 13:17:00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완규 법제처장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6.24.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완규 법제처장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6.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대통령실이 5일 이재명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을 전날 면직했다고 밝혔다. 이 전 처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로 12·3 비상계엄 다음 날 이뤄진 '안가 회동' 참석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처장은 사의를 표명했고 절차적으로 어제 면직 처리됐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유는 확인해봐야겠지만, 사의 표명 후 절차적으로 재가됐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전 처장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지난 6월 초 사직서를 제출했다.

면직이 재가되며 이 전 처장은 이날 오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의결을 위해 열린 국무회의 참석 대상에도 빠졌다.

이 전 처장은 윤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로 불법계엄 선포 하루 뒤인 지난해 12월4일 서울 삼청동 안가에서 열린 회동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으며 이 전 처장을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했고, 이 대통령은 지난달 취임 후 지명을 철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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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7/05 13:17: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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