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한 달 맞아 SNS 소통 재개
李 "국민과 소통 창구로 활용하자"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명장 및 위촉장 수여식에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7.04.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04/NISI20250704_0020875854_web.jpg?rnd=20250704112015)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명장 및 위촉장 수여식에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7.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한 달을 보낸 강훈식 비서실장이 5일 "대통령님은 처음부터 대통령이었던 것처럼 일하고 있다"며 소회를 전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수많은 회의와 보고를 함께하면서도 여전히 감탄하게 된다"며 "이야기를 모두 전하고 싶지만 기억력의 한계와 비서실의 만류가 예상되니 후일로 미루겠다"고 적었다.
이어 대통령실 직원들을 향해 "이제는 복도에서 웃는 얼굴로 인사하는 분들도 보인다. 이내 안정을 찾아가는구나 하면서 뿌듯함을 느낀다"며 "인수·인계도 없이 책임감과 개인기만으로 일을 해내는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취임 한 달을 맞아 SNS 소통을 재개했다. 그는 자신의 근황에 대해 "처음에는 시차 적응기를 거쳤다"며 "말의 무게와 책임을 넘어, 표정과 안색까지 의미가 부여된다는 걸 절감하고 있다. 더 단정하고 신뢰감을 주는 비서실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의 소통 행보가 SNS 활동 재개에 영향을 줬다는 점도 언급했다. 강 실장은 "며칠 간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대통령님의 강한 의지를 느꼈을까요"라며 "비서실장의 닫아둔 SNS마저 국민과 소통 창구로 활용하자는 것도 통님(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였답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궁금한 것이 있으면 댓글에 많이 달아달라"며 "틈날 때마다 확인하러 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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