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부 "내주 다수 무역합의 발표…합의 없으면 새 관세율"

기사등록 2025/07/03 06:42:11

최종수정 2025/07/03 08:40:23

"日 등과 소통 계속…좋은 진전 이뤄 발표할 수 있기를 희망"

마이클 폴켄더 미국 재무부 부장관. (사진=재무부 홈페이지) 2025.07.03. *재판매 및 DB 금지
마이클 폴켄더 미국 재무부 부장관. (사진=재무부 홈페이지) 2025.07.0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국 재무부가 내주 상호관세 유예 시한을 앞두고 다수의 추가 무역 합의 발표를 예고했다.

마이클 폴켄더 미국 재무부 부장관은 2일(현지 시간) CNBC 인터뷰에서 "내주 다수의 (무역) 합의가 발표되리라고 예상한다"라며 "합의가 안 된 국가에는 일정 정도의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폴켄더 부장관은 "우리와 합의를 앞당겨 체결했거나 제안을 내놓은 모든 국가에 감사한다"라고 했다. 이어 "협상이 진전되지 않은 국가에 대해서는 관세율이 얼마가 될지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이날 발표된 베트남과의 무역 합의에 관해서는 "미국 국민과 농부들에게 엄청난 쟁취"라며 "이전에 없던 방식으로 베트남 시장을 개방했고, 중국이 아닌 미국에서의 제조에 인센티브를 준다"라고 설명했다.

일본과의 협상 상황을 묻는 말에는 "우리는 다수의 국가와 소통을 지속 중이다. 다수의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라며 "7월9일 시한 전까지 (이들 국가와의 협상에 관해) 발표가 이뤄지리라 예상한다"라고 했다.

이어 재무부와 상무부, 미국무역대표부(USTR) 등에서 관련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며 "일본도 우리가 많은 소통을 한 국가 중 한 곳이다. 좋은 진전을 계속 중이며, 이뤄낸 진전에 관해 곧 발표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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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부 "내주 다수 무역합의 발표…합의 없으면 새 관세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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