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생(生) 관련' 원산지 표시 단속 벌여 187곳 중 14곳 적발

기사등록 2025/07/01 17:14:53

자체 생로병사(生老病死) 프로젝트 일환

예식장, 산후조리원, 돌잔치 식당 등 대상

[대전=뉴시스] 지난 4월7일 농관원 특사경이 대전시 소재의 한 산후조리원을 방문해 원산지 표시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제공) 2025.07.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지난 4월7일 농관원 특사경이 대전시 소재의 한 산후조리원을 방문해 원산지 표시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제공) 2025.07.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덕진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농관원)이 1일 원산지 표시 집중 단속 결과 위반업소 총 14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주요 위반 품목은 돼지고기 4건, 닭고기 3건, 쇠고기 2건, 배추김치 2건 등 순으로 위반 업종은 예식장 7곳, 이유식 제조·판매업 2곳, 돌잔치 식당 5곳이다.

농관원은 이중 거짓표시 업소 4곳에 대해서는 형사입건 조치하고 미표시 10곳에는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했다.

농관원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지난 4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자체 생로병사(生老病死) 프로젝트 중 '생(生)'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에 농관원은 생과 관련한 지역 내 예식장, 산후조리원, 이유식 제조·판매업, 돌잔치 식당 등 출산·육아와 관련한 청년층 소비 분야 업체 총 187곳에 대해 단속을 벌였다.

단속은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거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점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농관원은 하반기 '노(老)'와 관련한 중장년 및 고령층 소비 분야 병원, 요양원, 장례식장 등 관할 전체 613곳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명예감시원을 활용해 원산지표시 지도·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후 8월에는 특별사법경찰이 원산지표시 이행 여부를 단속을 추진한다.

강희중 지원장은 "출산율 변화와 고령화되는 시대 흐름에 맞춘 내실화된 농식품 원산지 표시 관리로 올바른 유통질서 확립과 소비자 알권리 보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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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생(生) 관련' 원산지 표시 단속 벌여 187곳 중 14곳 적발

기사등록 2025/07/01 17:14:5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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