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하림家 김홍국 오너부부 직접챙기는 '맥시칸' 냉동치킨 간편식 출사표

기사등록 2025/05/15 11:06:58

최종수정 2025/05/15 13:14:24

100% 국내산 닭고기로 생산…소스·볶음면 등 총 12종 구성

내달 8일까지 성수서 팝업 운영…김홍국 "원육 퀄리티 집중"

하림지주 지분 100% 보유 자회사…오수정씨 대표로 경영참여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15일 서울 성동구 하림 맥시칸 론칭 팝업스토어 '장하다 하림 맥시칸'에서 '맥시칸' 냉동치킨 등 론칭 제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림은 약 40년 정통을 이어온 맥시칸의 맛과 노하우를 담은 냉동치킨 간편식을 론칭, 100% 국내산 닭고기만을 엄선해 만든 냉동치킨부터 소스, 볶음면 등 총 12종으로 구성했다. 2025.05.15.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15일 서울 성동구 하림 맥시칸 론칭 팝업스토어 '장하다 하림 맥시칸'에서 '맥시칸' 냉동치킨 등 론칭 제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림은 약 40년 정통을 이어온 맥시칸의 맛과 노하우를 담은 냉동치킨 간편식을 론칭, 100% 국내산 닭고기만을 엄선해 만든 냉동치킨부터 소스, 볶음면 등 총 12종으로 구성했다. 2025.05.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하림이 40년 전통의 치킨 프랜차이즈 계열사인 '맥시칸'의 노하우를 활용해 냉동치킨 가정간편식(HMR) 시장 개척에 나선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15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장하다 하림 맥시칸' 팝업스토어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냉동치킨 브랜드 론칭을 알렸다.

맥시칸은 하림그룹 지주사인 하림지주가 지분 100%를 보유한 치킨 프랜차이즈 계열사다.

지난 1985년 8월 대구 효목동 계성통닭으로 창립해 4년 뒤 지금의 사명을 갖게 됐다. 하림 계열로 편입된 뒤 김 회장의 배우자인 오수정씨가 대표이사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냉동치킨 브랜드는 40년의 전통을 이어온 맥시칸의 양념치킨 레시피 개발 노하우를 토대로 치킨 전문점의 맛과 식감을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총 12종이 있다. 냉동치킨 8종, 소스 3종, 볶음면 1종이다.

냉동치킨으로는 '크리스피 순살'과 '크리스피 봉', '핫크리스피 순살', '핫크리스피 봉', '허니버터 순살', '허니버터 봉', '갈릭양념 순살', '갈릭양념 봉' 등이다.

순살 치킨 제품은 100% 국내산 닭다리살만을 사용해 한 입에 꽉차는 쫄깃한 식감과 풍부한 육즙을 자랑한다.

봉 치킨 제품은 국내 냉동치킨 제품 중 보기 힘든 국내산 냉장 닭봉을 원료로 사용해 차별화를 뒀다.

일반적으로 닭가슴살, 닭다리살과 같은 뼈 없는 부위는 냉동과 냉장 사이의 맛 차이가 크지 않지만, 닭봉처럼 뼈가 붙은 부위는 원육의 상태에 따라 조리 시 맛과 육즙에서 큰 차이가 난다.

냉동 닭봉은 조리 과정 중 핏줄이 팽창해 터지면서 핏물이 살에 스며들어 식감이 퍼석해지거나 뼈 색상이 어두워질 수 있는 반면 냉장 닭봉은 이러한 현상을 최소화해 육질이 부드럽고 촉촉하며 자연스러운 뼈 색상을 유지한다.

크리스피와 핫크리스피 제품은 180도 고온에서 짧게 튀긴 뒤 165도 오븐에 한 번 더 구워 기름기는 줄이고 크리스피한 식감은 살렸다.

크리스피의 경우 국내산 마늘과 양파로 맛을 낸 오리지널 양념치킨소스, 핫크리스피의 경우에는 베트남 고추로 만든 매콤한 핫 양념치킨 소스가 함께 제공돼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허니버터 제품은 천연 우유버터와 벌꿀을 사용한 특제 허니 소스로 달고 짭짤한 풍미를, 갈릭 제품의 경우 고추장을 베이스로 케첩과 간장을 황금비율로 조합했다.

두 제품 모두 180도 고온에서 짧게 튀긴 후 진동 공법으로 기름을 제거하고 190도 오븐에 한 번 더 구워 소스를 발라도 눅눅해지지 않고 바삭한 식감을 유지한다.
    
소스는 '1985 양념치킨소스'와 '오리지널 양념치킨소스', '매콤양념치킨소스' 등으로 맥시칸의 레시피를 그대로 재현해 냈다.

양념치킨 볶음면은 양념치킨의 풍미를 그대로 담았다. 진한 닭육수로 반죽한 탱탱한 면과 마늘향이 가득한 특제 양념소스, 바삭한 마늘 후레이크가 조화를 이룬다.

김 회장은 "집에서도 치킨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원육의 퀼리티에 특히 집중했다"면서 "외식 물가와 배달비 상승으로 부담이 커진 지금 냉동치킨 간편식이 합리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림은 냉동치킨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다음달 8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맥시칸이 탄생하던 1985년의 감성을 담은 레트로 콘셉트로 꾸며졌으며, 당일 도계해 직접 튀긴 치킨을 맛볼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운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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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하림家 김홍국 오너부부 직접챙기는 '맥시칸' 냉동치킨 간편식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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