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6시간 넘는 경기 끝에 승리…SSG, 6연패 수렁
한화, 5회 강우콜드로 NC에 7-4 승리 거두고 6연승
삼성, 롯데에 10-3 대승…KT도 키움 11-1로 완파
![[서울=뉴시스]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와의 경기가 4회초 우천으로 중단됐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5.04.19.](https://img1.newsis.com/2025/04/19/NISI20250419_0001822124_web.jpg?rnd=20250419194425)
[서울=뉴시스]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와의 경기가 4회초 우천으로 중단됐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5.04.19.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거센 비바람 속에서 SSG 랜더스를 꺾고 다시 연승 행진을 가동했다.
LG는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와의 경기에서 11-4 승리를 거뒀다.
일찌감치 예보된 비에 경기는 개시 2분 만에 잠시 중단됐으나, 16분 만에 재개되며 양 팀은 그라운드로 나섰다.
하지만 4회초 다시 빗줄기가 거세지며 3시21분께 경기는 우천으로 중단됐고, 중단 2시간이 훌쩍 지난 5시40분께 경기가 재개되며 양 팀 선수들은 6시간이 넘는 혈투를 펼쳐야 했다.
이날 경기 승리를 거둔 LG는 18승 4패로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6연패 늪에 빠진 SSG는 9승 11패를 기록, 7위로 내려앉았다.
LG 선발로 등판한 손주영은 3이닝 동안 9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무실점 5탈삼진 완벽투를 펼쳤으나,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되며 더 이상 투구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어 등판한 이지강은 2이닝 2피안타 4사사구 3실점으로 흔들렸으나, 리드를 놓치지 않으며 승리 투수에 올랐다.
김진성은 1이닝 1실점을, 이어 올라온 백승현도 0⅔이닝 1피안타로 흔들렸으나, 신인 김영우가 위기를 막았다. 우강훈과 이우찬도 무실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김현수가 4타수 3안타로 펄펄 날았다. 오스틴 딘은 시즌 6번째 아치를 그리며 3점을 보탰다. 문성주와 박동원, 구본혁도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SSG 선발 송영진은 3⅓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 시즌 2패(1승)째를 쌓았다. 이어 올라온 박시후도 2⅔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노경은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김민은 아웃카운트 1개를 잡고 1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한두솔도 연속 볼넷을 범하며 아웃카운트 없이 2실점을 기록했고, 최민준도 1⅓이닝 1실점을 낳았다.
SSG 타선은 뒤늦게 힘을 발휘하며 추격을 시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고명준과 오태곤은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LG는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와의 경기에서 11-4 승리를 거뒀다.
일찌감치 예보된 비에 경기는 개시 2분 만에 잠시 중단됐으나, 16분 만에 재개되며 양 팀은 그라운드로 나섰다.
하지만 4회초 다시 빗줄기가 거세지며 3시21분께 경기는 우천으로 중단됐고, 중단 2시간이 훌쩍 지난 5시40분께 경기가 재개되며 양 팀 선수들은 6시간이 넘는 혈투를 펼쳐야 했다.
이날 경기 승리를 거둔 LG는 18승 4패로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6연패 늪에 빠진 SSG는 9승 11패를 기록, 7위로 내려앉았다.
LG 선발로 등판한 손주영은 3이닝 동안 9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무실점 5탈삼진 완벽투를 펼쳤으나,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되며 더 이상 투구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어 등판한 이지강은 2이닝 2피안타 4사사구 3실점으로 흔들렸으나, 리드를 놓치지 않으며 승리 투수에 올랐다.
김진성은 1이닝 1실점을, 이어 올라온 백승현도 0⅔이닝 1피안타로 흔들렸으나, 신인 김영우가 위기를 막았다. 우강훈과 이우찬도 무실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김현수가 4타수 3안타로 펄펄 날았다. 오스틴 딘은 시즌 6번째 아치를 그리며 3점을 보탰다. 문성주와 박동원, 구본혁도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SSG 선발 송영진은 3⅓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 시즌 2패(1승)째를 쌓았다. 이어 올라온 박시후도 2⅔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노경은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김민은 아웃카운트 1개를 잡고 1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한두솔도 연속 볼넷을 범하며 아웃카운트 없이 2실점을 기록했고, 최민준도 1⅓이닝 1실점을 낳았다.
SSG 타선은 뒤늦게 힘을 발휘하며 추격을 시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고명준과 오태곤은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수원=뉴시스] 추상철 기자 = 지난 2일 오후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 3회초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LG 오스틴이 홈런을 때린 후 기뻐하고 있다. 2025.04.02. sccho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02/NISI20250402_0020757649_web.jpg?rnd=20250402194440)
[수원=뉴시스] 추상철 기자 = 지난 2일 오후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 3회초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LG 오스틴이 홈런을 때린 후 기뻐하고 있다. 2025.04.02. scchoo@newsis.com
LG는 2회초 2사 1, 2루 구본혁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 득점을 올렸다. 이어 나온 홍창기도 안타를 터트리며 2-0 리드를 잡았다.
4회초 1사 1, 2루에서 경기가 재개됐고, 오스틴은 3점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답답한 기다림을 해소했다.
손주영이 내려간 4회말 SSG도 2사 1, 2루에 고명준의 적시타로 1점을 획득, 추격을 시도했다.
6회말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채운 SSG는 한유섬의 적시타로 다시 1점을, 2사 2, 3루엔 오태곤의 좌중간 적시타가 나오며 1점 차까지 따라잡았다.
하지만 LG는 8회를 빅이닝으로 만들고 이날 경기를 승리로 가져왔다.
LG는 8회초 1사 3루에 김민의 폭투로 1점을 더했고, 이어진 1사 만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오지환과 오스틴의 밀어내기 볼넷과 박동원의 희생 플라이로 9-4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진 만루 찬스에 신민재는 적시타를 작렬, 두 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11-4,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서울=뉴시스]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경기가 5회말 강우콜드 선언으로 조기 종료됐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5,04.19.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9/NISI20250419_0001822134_web.jpg?rnd=20250419203059)
[서울=뉴시스]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경기가 5회말 강우콜드 선언으로 조기 종료됐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5,04.19. *재판매 및 DB 금지
갑자기 쏟아진 거센 비에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선 한화 이글스가 5회 만에 NC 다이노스를 7-2로 꺾었다.
6연승에 성공한 한화는 13승 11패로 리그 2위까지 도약했다.
연패에 빠진 NC는 7승 11패로 리그 9위를 유지했다.
한화 선발로 등판한 문동주는 5이닝 5피안타 2실점을 기록, 이날 경기 승리 투수에 등극했다. 시즌 2승(1패)째다. 이날 그는 삼진 7개를 잡으며 NC 타자들을 제압했다.
경기가 5회초까지 진행되며 4이닝을 소화한 한화 타선은 이날 안타 8개, 홈런 2개로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했다.
에스테반 플로리언과 노시환이 아치를 그리며 이날 경기 대승을 이끌었다.
NC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라일리 톰슨은 3⅔이닝 5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이어 올라온 최성영은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안타 3개를 맞으며 3실점을 기록했다.
NC 타선은 안타 5개로 2점을 수확했으나, 실책 2개로 더 큰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문동주가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5,04.19.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9/NISI20250419_0001822135_web.jpg?rnd=20250419203138)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문동주가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5,04.19. *재판매 및 DB 금지
선취 득점은 NC가 올렸다.
NC는 3회초 2사 이후 최정원이 볼넷을 골라 나간 가운데 김주원이 우중간 대형 3루타를 작성하며 1점을 거뒀다. 이어진 박민우도 안타를 치며 NC는 2-0으로 앞서나갔다.
한화는 3회말 1사에 플로리얼의 우월 홈런으로 1점을 따라잡았다.
이어진 4회 한화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하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4회말 무사 1, 3루에 최재훈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맞춘 한화는 이어진 2사 1루에 김태연이 좌전 적시 2루타를 쳐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플로리얼과 문현빈의 연속 안타로 베이스를 채운 한화는 노시환의 3점 홈런으로 7-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5회초 등판한 문동주는 2사 1, 3루에 김주원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6시52분께 경기가 중단, 5회말 시작을 1시간20분 넘게 기다렸으나 결국 경기 종료가 선언됐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경기에 홈런을 치고 들어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5,04.19.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9/NISI20250419_0001822136_web.jpg?rnd=20250419203434)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경기에 홈런을 치고 들어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5,04.19. *재판매 및 DB 금지
홈런 무려 4방을 폭발한 삼성 라이온즈는 롯데 자이언츠를 10-3으로 꺾었다.
시즌 12승(11패)째를 쌓은 삼성은 5할 승률을 넘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승 행진이 4경기에서 끊긴 롯데는 12승 11패로 삼성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삼성 선발로 등판한 김대호는 2⅔이닝 2피안타 3사사구를 기록, 경기 초반 위기를 맞고 조기 강판됐다. 이어 나선 이승민이 위기를 막으며 실점은 낳지 않았다. 다만 이승민은 0⅓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다.
이호성은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이날 경기 승리 투수에 올랐다. 시즌 첫 승이다. 백정현과 김태훈, 배찬승, 이재희, 육선엽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홈런 군단' 삼성 타선은 네 방의 홈런을 앞세워 마운드 불안을 지웠다.
박병호는 시즌 6호포로 이 부문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구자욱은 시즌 5호 홈런을, 이재현과 김영웅도 시즌 네 번째 아치를 그렸다.
이재현은 홈런과 동시에 이날 4타수 3안타 맹활약을 펼쳤다.
롯데 선발 김진욱도 1⅓이닝 만에 7피안타(2홈런) 7실점으로 무너졌다. 박진 역시 4이닝 4피안타(2홈런)로 3실점을 기록했다.
전민재가 홈런을 기록하는 등 타선은 9안타를 뽑아냈으나 3득점에 그치며 답답한 흐름을 보였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이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경기에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5,04.19.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9/NISI20250419_0001822138_web.jpg?rnd=20250419203538)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이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경기에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5,04.19.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은 1회말 무사 만루에 박병호의 희생플라이로 선취 득점을 올렸고, 이어 나선 이창용의 좌전 2루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삼성은 2회 선두 타자 김영웅이 우월 홈런을 그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1사 1, 3루에 김성윤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삼성은 구자욱의 3점 홈런을 더해 7-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롯데는 4회초 무사 2루에 전민재의 홈런으로 2점을 만회, 이어진 2사 3루에 고승민의 적시타로 3-7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삼성은 4회말 선두 타자 이재현의 우월 홈런으로 추격의 불씨를 꺼트렸다.
이어 1사 2루에 박병호까지 아치를 그리며 10-3까지 앞서나갔다.
![[수원=뉴시스] 추상철 기자 = 지난 2일 오후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 1회말 2아웃 주자2루 상황에서 kt 로하스가 홈런을 때리고 있다. 2025.04.02. sccho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02/NISI20250402_0020757642_web.jpg?rnd=20250402192252)
[수원=뉴시스] 추상철 기자 = 지난 2일 오후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 1회말 2아웃 주자2루 상황에서 kt 로하스가 홈런을 때리고 있다. 2025.04.02. scchoo@newsis.com
같은 시간 고척스카이돔에선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11-1로 완파했다.
시즌 11승(10패)째를 기록한 KT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하위 키움은 8승 16패로 3할대 승률을 벗어나지 못했다.
KT 선발 소형준은 7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를 펼쳤다. 공 79개를 던지며 볼넷 없이 삼진만 무려 11개를 잡고 시즌 2승(1패)째를 올렸다. 이어 올라온 주권과 문용익도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강백호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가운데 리드오프로 나선 멜 로하스 주니어는 멀티 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맹공을 이끌었다. 허경민도 3타수 2안타 2볼넷 3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유준규도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4, 5선발이 빠진 가운데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선 김선기는 2이닝 4피안타(1홈런) 8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다. 승리 없이 시즌 2패째다.
이어 올라온 손현기도 3이닝 4피안타(1홈런) 5사사구 3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김연주와 이강준, 양지율은 실점 없이 남은 경기를 마쳤다.
타선도 침묵했다. KT 선발 소형준을 공략하지 못하며 6회에야 첫 득점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 소형준이 지난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5 KBO 시범경기에 등판해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5.03.08.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4/NISI20250314_0001791736_web.jpg?rnd=20250314143014)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 소형준이 지난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5 KBO 시범경기에 등판해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5.03.08. *재판매 및 DB 금지
KT 로하스는 1회초 첫 타석부터 좌월 솔로포를 터트리며 경기 시작을 알렸다.
이어 KT는 안타와 볼넷으로 금세 만루를 채웠고, 유준규의 땅볼을 최주환이 잡지 못하며 2점을 추가했다. KT는 황재균의 땅볼로도 1점을 더해 1회부터 4-0으로 앞서나갔다.
2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키움은 3회 또다시 KT에 대량 득점을 허용했다.
3회초 허경민, 장성우의 안타, 문상철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KT는 밀어내기와 폭투로만 3점을 가져갔다.
KT는 오윤석의 병살타에도 1점을 추가하며 금세 8-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4회에도 1사 1, 3루를 만든 KT는 유준규의 시즌 첫 안타가 터지며 1점을 더 가져갔다.
로하스는 5회에도 홈런포를 가동했다. 5회초 무사 2루에 나선 로하스는 담장 중앙을 넘기는 비거리 130m 대형 아치를 그렸고, 점수 차는 11-0으로 벌어졌다.
키움은 6회에야 이날 경기 첫 득점을 올렸다.
선두 타자 김태진이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어준서도 안타를 더해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키움은 송성문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하며 무득점 침묵을 끊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 4회초 솔로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025.04.19.](https://img1.newsis.com/2025/04/19/NISI20250419_0001822088_web.jpg?rnd=20250419172145)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 4회초 솔로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025.04.19.
이보다 앞서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선 KIA 타이거즈가 우중 혈투 끝에 두산 베어스에 8-4 승리를 거두고 설욕에 성공했다.
전날 콜어빈의 호투에 무력하게 패했던 KIA는 이날 경기를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다.
시즌 10승(12패)째를 쌓은 KIA는 두산(9승 12패)과 반 경기 차 순위를 뒤집고 6위에 올랐다. 두산은 8위로 하락했다.
KIA 선발 아담 올러는 5이닝 9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표를 받았다. 그럼에도 삼진 8개를 잡으며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올러는 6회 타선이 터지며 승리 투수에도 올랐다. 시즌 3승(1패)째다.
남은 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은 전상현, 최지민, 조상우는 홀드를, 마무리 정해영은 시즌 6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9번 타자로 나선 최원준은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이날 경기를 KIA의 승리로 이끌었다. 최형우는 시즌 3호 홈런을 달성했다.
두산에서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최원준은 4이닝 4피안타(1홈런) 4실점(3자책)을 낳았다. 김호준은 이어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6회 등판해 안타 2개를 맞고 2실점을 내준 이영하는 패전의 멍에를 썼다.
개인 통산 1700번째 경기에 나선 정수빈은 자신의 1500번째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최원준이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 4회초 적시타을 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025.04.19.](https://img1.newsis.com/2025/04/19/NISI20250419_0001822089_web.jpg?rnd=20250419172246)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최원준이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 4회초 적시타을 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025.04.19.
두산은 1회말부터 선두 타자 정수빈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리며 선취 득점을 올렸다.
KIA도 3회초 2사 3루에 박찬호가 뜬공으로 물러나는 듯했지만, 강승호가 공을 놓치는 실책을 저지르며 1-1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두산 역시 3회말 2사 이후 제이크 케이브가 중앙 펜스까지 굴러가는 대형 안타를 작성, 2사 3루 득점 찬스를 잡았고, 양의지의 좌전 적시 2루타에 케이브가 홈을 밟으며 다시 2-1로 앞서나갔다.
KIA는 4회초 1사 최형우가 8구 승부 끝에 중앙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5m 대형 홈런을 작성하며 다시 추격에 나섰다.
이어 KIA는 2사 1루에 변우혁이 좌중간 2루타를 치며 1점을, 김태군의 볼넷 이후 최원준도 적시타를 작성하며 다시 1점을 또 획득했다.
2-4로 밀린 두산은 4회말 2사 2루에 조수행과 정수빈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다시 2점을 내고 4-4 균형을 맞췄다.
KIA는 팽팽한 균형을 6회에 깨트렸다.
6회말 2사 2, 3루에 최원준은 적시타를 작렬하며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두산은 7회말 연속 볼넷으로 베이스를 모두 채웠으나, 태타 김인태가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나며 추격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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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9회초 최원준과 박찬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득점 기회를 다시 잡았고, 홍종표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또다시 나성범과 위즈덤의 안타가 나오며 8-4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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