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소방서 구조대원 '농기계 사고 대응 특별교육'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농업기계 인명사고 대비를 위해 소방서 현장구조대원을 대상으로 농기계 사고 대응능력 강화 특별교육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특별교육 기간은 17일까지 3일간이다. 60명 지역소방서 현장구조대원은 농업기술센터 내 축산농기계과 농기계 실습장에서 교육을 받는다.

교육 내용은 농기계별 작동 원리, 구조장비 활용법, 응급처치, 사고 사례 등 실무 교육과 현장 실습 위주로 다룬다.

구조대원들은 농기계를 직접 운전하며 사고 시 주의 사항을 배우고 실제 사고 상황을 재현하는 긴급 구조 훈련도 병행해 군과 소방서 간 협조 체제도 강화한다.

박미경 군 축산농기계과장은 "고령화와 농기계 의존도 증가로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교육을 통해 현장구조대원들이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농기계를 제어하고 인명구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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