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개헌 질문에 "입장 변함없다…당 개헌특위서 안 제시할 것"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선 중진의원 비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2025.04.06.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06/NISI20250406_0020762302_web.jpg?rnd=20250406154124)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선 중진의원 비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2025.04.06.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하지현 한재혁 기자 = 국민의힘은 6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권력 구조 개편 등을 골자로 한 개헌 추진을 정치권에 제안한 것을 두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 의장이 개헌 관련 제안을 했는데 그간 입장과 다름이 없느냐'는 질문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개헌에 동참하고 (국회) 개헌특위를 구성하는데 원내대표가 우리 당 인원을 추천할 것"이라며 "그 뒤에 논의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개헌특위에서 결론이 난 것이 없으니까, 주호영 위원장이 있는 당 개헌특위에서 논의해서 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냥 거기(민주당)에서 만든 안을 그냥 우리가 고무 스탬프처럼 찍을 수는 없는 것 아닌가"라고도 말했다.
서지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개헌 관련 다른 의견은 현재 없었다. 추후 다시 지도부를 통해서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했다. 개헌 관련 당 공식 입장에 대해서도 "아직"이라며 "내일 지도부에서 입장을 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그는 '개헌특위가 당에 있는데 입장 변동이 없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개헌에 대한 우리 당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그러나 시기와 추진 일정, 추진 내용 등은 개헌특위에서 아직 논의가 충분히 안돼서 다시 저희가 논의 과정을 통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중진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 의장의 개헌 제안에 대해 "제가 몇 주 전에 했던 얘기와 동일하다. 내년에 개헌을 하는 투표를 지방선거와 함께 치르자고 말씀드렸다"며 "과도한 제왕적 대통령제의 권한을 축소하고, 국회도 권한이 축소돼야 민주주의 체제에서 균형과 견제가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희 당도 그렇지만 (조기 대선) 경선 후보들, 나중에 최종 본선에 갈 후보들도 전부 개헌에 대한 공약을 내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judyha@newsis.com, saebyeok@newsis.com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 의장이 개헌 관련 제안을 했는데 그간 입장과 다름이 없느냐'는 질문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개헌에 동참하고 (국회) 개헌특위를 구성하는데 원내대표가 우리 당 인원을 추천할 것"이라며 "그 뒤에 논의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개헌특위에서 결론이 난 것이 없으니까, 주호영 위원장이 있는 당 개헌특위에서 논의해서 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냥 거기(민주당)에서 만든 안을 그냥 우리가 고무 스탬프처럼 찍을 수는 없는 것 아닌가"라고도 말했다.
서지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개헌 관련 다른 의견은 현재 없었다. 추후 다시 지도부를 통해서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했다. 개헌 관련 당 공식 입장에 대해서도 "아직"이라며 "내일 지도부에서 입장을 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그는 '개헌특위가 당에 있는데 입장 변동이 없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개헌에 대한 우리 당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그러나 시기와 추진 일정, 추진 내용 등은 개헌특위에서 아직 논의가 충분히 안돼서 다시 저희가 논의 과정을 통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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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중진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 의장의 개헌 제안에 대해 "제가 몇 주 전에 했던 얘기와 동일하다. 내년에 개헌을 하는 투표를 지방선거와 함께 치르자고 말씀드렸다"며 "과도한 제왕적 대통령제의 권한을 축소하고, 국회도 권한이 축소돼야 민주주의 체제에서 균형과 견제가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희 당도 그렇지만 (조기 대선) 경선 후보들, 나중에 최종 본선에 갈 후보들도 전부 개헌에 대한 공약을 내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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