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부·친명계 페이스북 통해 반대 입장 밝혀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개헌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4.06.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06/NISI20250406_0020762235_web.jpg?rnd=20250406140119)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개헌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4.06.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6일 대통령제 권력구조 개편을 골자로 한 개헌을 제안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지도부와 친명(친이재명)계 의원을 중심으로 "내란 종식이 우선"이라며 회의적 반응이 잇따라 나왔다.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벌써 개헌이니 내각제니 난리"라며 "윤석열 파면이 엊그제고 아직 관저 퇴거도 안 한 상태인데 국민이 공감할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은 일단 탄핵 뒷수습과 내란 세력 발본색원, 민생·경제 회복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한준호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에 "개헌? 내란 종식이 우선!"이라고 적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도 "헌법 개정의 필요성과 당위성에는 공감하지만 지금 개헌이 최우선 과제인가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어렵다"며 "지금 국가적인 최우선 과제는 내란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 그 책임을 묻는 일"이라고 거들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정청래 의원 역시 "개헌은 당위적으로 맞다"면서도 "지금은 내란 종식, 내란당 해체, 내란 잔당 세력 역사 청산에 집중할 때지 개헌으로 시선 분산을 할 때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개헌 논의를 하게 되면 개헌특위가 구성될 테고 그럼 해산해야 할 내란당이 동등하게 논의 테이블에 앉게 된다"며 "개헌 논의의 50%를 저들이 담당하는 게 맞는가. 나는 아니라고 본다"고도 했다.
김용민 원내수석부대표는 "내란 수괴가 아직 감옥 밖에서 돌아다니고 있다"며 "내란 뿌리부터 당장 뽑아야 한다"라고 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내란 완전 종식, 그것만이 최선이자 최우선 과제"라고 썼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벌써 개헌이니 내각제니 난리"라며 "윤석열 파면이 엊그제고 아직 관저 퇴거도 안 한 상태인데 국민이 공감할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은 일단 탄핵 뒷수습과 내란 세력 발본색원, 민생·경제 회복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한준호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에 "개헌? 내란 종식이 우선!"이라고 적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도 "헌법 개정의 필요성과 당위성에는 공감하지만 지금 개헌이 최우선 과제인가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어렵다"며 "지금 국가적인 최우선 과제는 내란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 그 책임을 묻는 일"이라고 거들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정청래 의원 역시 "개헌은 당위적으로 맞다"면서도 "지금은 내란 종식, 내란당 해체, 내란 잔당 세력 역사 청산에 집중할 때지 개헌으로 시선 분산을 할 때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시간 핫뉴스
정 의원은 "개헌 논의를 하게 되면 개헌특위가 구성될 테고 그럼 해산해야 할 내란당이 동등하게 논의 테이블에 앉게 된다"며 "개헌 논의의 50%를 저들이 담당하는 게 맞는가. 나는 아니라고 본다"고도 했다.
김용민 원내수석부대표는 "내란 수괴가 아직 감옥 밖에서 돌아다니고 있다"며 "내란 뿌리부터 당장 뽑아야 한다"라고 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내란 완전 종식, 그것만이 최선이자 최우선 과제"라고 썼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