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철 "이재명, 책임총리제·연성헌법 약속해"
대선 전 권력 구조 개편 개헌 주장…공약화 주목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대철 헌정회장이 지난달 5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앞에서 열린 헌법개정 범국민 결의대회 및 서명운동 발대식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2025.03.05.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05/NISI20250305_0020721725_web.jpg?rnd=20250305155807)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대철 헌정회장이 지난달 5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앞에서 열린 헌법개정 범국민 결의대회 및 서명운동 발대식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2025.03.05.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정대철 대한민국 헌정회장이 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책임총리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개헌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이 대표와 지난 3일 통화해 개헌하겠다고 하는 것을 들었다"라며 "(이 대표가 약속한 개헌 내용에)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국회가 총리를 임명하는 책임총리제와 (헌법 개정 절차 등을 연성화하는) 연성헌법이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가 대선 실시 전 권력 구조 개헌을 하고 나머지 내용은 대선 이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는 것이 정 회장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후보 단일화하는 과정에서 책임총리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정치개혁안에 합의한 바 있다. 4년 중임제 도입, 대선 결선투표 실시 등 개헌안도 제안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에는 "내란 극복이 우선"이라며 개헌안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해왔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조기대선 국면이 현실화 한 만큼 이 대표가 조만간 개헌에 대한 구상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이날 오후 개헌에 대한 구상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인 가운데 정치권에서 개헌 논의에 물꼬가 트일지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정 회장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이 대표와 지난 3일 통화해 개헌하겠다고 하는 것을 들었다"라며 "(이 대표가 약속한 개헌 내용에)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국회가 총리를 임명하는 책임총리제와 (헌법 개정 절차 등을 연성화하는) 연성헌법이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가 대선 실시 전 권력 구조 개헌을 하고 나머지 내용은 대선 이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는 것이 정 회장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후보 단일화하는 과정에서 책임총리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정치개혁안에 합의한 바 있다. 4년 중임제 도입, 대선 결선투표 실시 등 개헌안도 제안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에는 "내란 극복이 우선"이라며 개헌안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해왔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조기대선 국면이 현실화 한 만큼 이 대표가 조만간 개헌에 대한 구상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이날 오후 개헌에 대한 구상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인 가운데 정치권에서 개헌 논의에 물꼬가 트일지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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