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자들, 통행 가로막히자 경찰과 대치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헌법재판소 정문에서 1인 시위를 빙자해 미신고 집회를 벌이는 이들에 대해 경찰이 이격 조치에 나섰다. 사진은 이격 조치 후 헌재 부근 필리버스터 기자회견장. 2025.03.20. friend@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0/NISI20250320_0001796882_web.jpg?rnd=20250320181216)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헌법재판소 정문에서 1인 시위를 빙자해 미신고 집회를 벌이는 이들에 대해 경찰이 이격 조치에 나섰다. 사진은 이격 조치 후 헌재 부근 필리버스터 기자회견장. 2025.03.20. friend@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헌법재판소 정문에서 1인 시위를 빙자해 미신고 집회를 벌이는 이들에 대해 경찰이 이격 조치에 나섰다.
20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50분께 헌재 앞에서 경고 방송을 통해 "기자회견 중에 구호를 제창하는 건 집단적으로 하는 건 미신고 집회에 해당한다"며 "지금 당장 멈추고 소소한 기자회견 형태로 진행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1인 시위를 빙자해서 각종 미신고 집회하는 이들은 헌재 업무에 영향을 주지 않게 경찰 지시를 받아 나가달라"고 했다.
이에 경찰은 경력을 투입해 헌재 부근에 있는 1인 시위자들을 서울 종로구 안국역 방면으로 이격 조치했다.
이 과정에서 안국역에서 헌재로 가는 통행이 제한되는 등 소요가 발생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경찰과 대치하며 "왜 통행을 가로막느냐" "OOO 경찰 선글라스 벗어라"라는 등 비속어를 섞고 마찰을 빚었다.
일부 지지자들이 도로에 누워 구호를 외치거나 길을 열어달라고 울부짖는 등 소요가 발생했으나 체포된 인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있던 경찰 관계자도 "헌재 정문에서 10명 정도 끌려가는 것 같았다"며 "체포된 인원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3명은 헌재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중 맞은편에서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에게 계란을 맞는 일이 발생한 바 있다.
백승아 민주당 의원은 "헌재 정문 건너편에서 계란이 두 개 날아왔다"며 "현장에서는 현행범 체포를 시도 중이라고 들었지만 인상착의를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서울경찰청은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해 수사전담팀 구성 및 수사에 착수했다"며 "영상자료 분석 및 투척자 추적 등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friend@newsis.com
20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50분께 헌재 앞에서 경고 방송을 통해 "기자회견 중에 구호를 제창하는 건 집단적으로 하는 건 미신고 집회에 해당한다"며 "지금 당장 멈추고 소소한 기자회견 형태로 진행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1인 시위를 빙자해서 각종 미신고 집회하는 이들은 헌재 업무에 영향을 주지 않게 경찰 지시를 받아 나가달라"고 했다.
이에 경찰은 경력을 투입해 헌재 부근에 있는 1인 시위자들을 서울 종로구 안국역 방면으로 이격 조치했다.
이 과정에서 안국역에서 헌재로 가는 통행이 제한되는 등 소요가 발생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경찰과 대치하며 "왜 통행을 가로막느냐" "OOO 경찰 선글라스 벗어라"라는 등 비속어를 섞고 마찰을 빚었다.
일부 지지자들이 도로에 누워 구호를 외치거나 길을 열어달라고 울부짖는 등 소요가 발생했으나 체포된 인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있던 경찰 관계자도 "헌재 정문에서 10명 정도 끌려가는 것 같았다"며 "체포된 인원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3명은 헌재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중 맞은편에서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에게 계란을 맞는 일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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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아 민주당 의원은 "헌재 정문 건너편에서 계란이 두 개 날아왔다"며 "현장에서는 현행범 체포를 시도 중이라고 들었지만 인상착의를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서울경찰청은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해 수사전담팀 구성 및 수사에 착수했다"며 "영상자료 분석 및 투척자 추적 등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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