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이채운 2관왕 도전…女피겨 김채연·김서영은 쇼트 연기[동계AG 오늘 주요 경기]

기사등록 2025/02/12 06:00:00

금메달 딴 이채운, 하프파이프 예선

김채연·김서영은 사카모토와 경쟁

여자 아이스하키·컬링도 메달 싸움

[둔내=AP/뉴시스]스노보드 이채운. 2024.02.01.
[둔내=AP/뉴시스]스노보드 이채운. 202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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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스노보드 간판 이채운(수리고)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2관왕을 정조준한다.

이채운은 12일 오전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리는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에 출전한다.


하프파이프는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를 좌우로 오가며 공중 연기를 펼치는 경기로, 이채운의 주 종목이다.

이채운은 지난 2023년 3월 조지아 바쿠리아니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16세 10개월이라는 역대 최연소 기록과 함께 우승을 차지, 한국 스키·스노보드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첫 입상이라는 대업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 8일 남자 슬로프스타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기세를 탄 이채운은 하프파이프를 통해 첫 아시안게임인 이번 대회 2관왕을 노린다.


하프파이프는 예선에서 선수들이 두 차례 연기를 펼친 성적으로 상위 8명을 고른 뒤, 오는 13일 결선에서 3차 시기로 메달을 결정한다.

남자부에서는 이채운뿐 아니라 이지오(양평고), 김강산(경희대), 김건희(시흥매화고)도 출전을 앞두고 있다.

여자부에선 이나윤(경희대), 최서우(용현여중), 허영현(매홀중)이 출격한다.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 출전하는 김채연이 지난 10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2.10. mangusta@newsis.com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 출전하는 김채연이 지난 10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2.10. mangusta@newsis.com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도 기다리고 있다.

김채연과 김서영(이상 수리고)은 이날 오후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쇼트 프로그램에서 연기한다.

김채연은 이번 시즌 1, 2차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며 한국 대표 선수로 자리 잡았다.

김서영은 김채연에 이어 2위로 하얼빈행 티켓을 거머쥔 실력자다.

이들은 유력한 우승 후보인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 등과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또 여자 아이스하키팀이 '홈팀' 중국과 격돌한다.

지난 9일 카자흐스탄과의 연장 접전 끝에 패배하며 조 2위로 본선행 티켓을 딴 한국은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과 풀리그를 치러 순위로 메달을 가린다.



메달을 향한 본격적인 첫 일정인 만큼 승리가 중요하다.

아울러 이날 여자 컬링 대표팀은 오전에는 카자흐스탄과 경기한 뒤, 오후 필리핀과 맞붙는다.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지난 9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컬링 예선 라운드 로빈 3차전 경기에서 6-4로 일본에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2025.02.09. mangusta@newsis.com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지난 9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컬링 예선 라운드 로빈 3차전 경기에서 6-4로 일본에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2025.02.09. mangusta@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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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이채운 2관왕 도전…女피겨 김채연·김서영은 쇼트 연기[동계AG 오늘 주요 경기]

기사등록 2025/02/12 06: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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