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그룹 '뉴진스' 하니가 극성팬 습격에 눈물을 보였다.
뉴진스는 27일 태국 방콕 임팩트 챌린저 홀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2024 AAA) 참석 후 귀국했다. 팬들이 순식간에 달려들어 멤버들을 둘러쌌고, 욕설과 비명을 질렀다. 경호원들은 팬들을 막으며 멤버들을 보호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한 남성팬은 경호원들을 뚫고 혜인에게 달려들어 스킨십을 시도했다. 팬들은 멤버들 얼굴에 대고 플래시를 터뜨리며 사진을 찍었고, 결국 하니는 눈물을 쏟았다.
하니는 인스타그램에 "저 이제 괜찮아요! 걱정하게 해서 너무 미안해요! '버니즈'(팬클럽)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다 좋아한다"면서도 "서로 불편하거나 위험한 상황까지 만들지 않으면서 대화 잘 나눌 수 있으니까 마음이 급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남겼다.
뉴진스는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 결별을 선언했다. "11월29일부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와 어도어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어도어는 이달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 소를 제기했다. "전속계약은 2029년 7월31일까지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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