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방송인 김준희가 일면식 없는 사람에게 금전 요구 메시지를 받았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준희는 26일 소셜미디어에 "정말 궁금하다. 일면식 없는 사람한테 대뜸 2억원을 입금하라며 공개적으로 계좌번호를 남기다니. 무슨 심리일까"라고 적고 A씨에게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A씨는 김준희에게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다. 너무 답답하고 죽고 싶지 않아 염치없지만 주저리 적고 있는 저도 너무 한심하고 하루하루 너무 무섭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와달라. 2억원이 필요하다. 진심으로 부탁한다"며 계좌번호를 보냈다.
김준희 외에도 방송인 홍석천·가수 에일리 등 적잖은 연예인들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금전 요구 메시지를 받는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바 있다.
김준희는 1994년 혼성 아이돌 그룹 '뮤'로 데뷔했다.
이후 연기 활동을 하며 영화 '짱'(1998) '오! 브라더스'(2003) 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2015) 등에 출연했다.
2020년 2세 연하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부부는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 중이며, 자본금 4000만원으로 시작해 연매출 10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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