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골든스테이트에 91-90 승리…NBA컵 4강 진출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제압하고 NBA컵 4강에 올랐다.

휴스턴은 1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와의 2024~2025시즌 NBA 홈 경기 및 NBA컵 8강 경기에서 91-9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휴스턴은 17승8패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2위가 됐다.

패배한 골든스테이트는 14승10패로 서부 5위를 이어갔다.

아울러 휴스턴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NBA컵 준결승을 펼치게 됐다.

NBA컵은 시즌 중 진행되는 컵 대회다.

지난해 처음 열린 '인 시즌 토너먼트'의 새 이름으로, 결승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가 정규 리그 전적에 반영된다.

휴스턴에선 알프렌 센군이 26점 11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조나탕 쿠밍가가 20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반전은 휴스턴이 리드했으나, 3쿼터부터 골든스테이트가 경기를 뒤집었다.

그리고 4쿼터 종료 직전까지 치고받는 경기가 펼쳐졌다.

골든스테이트가 앞서는 듯했지만 휴스턴이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종료 27초 전에 센군이 레이업 슛으로 1점 차를 만들었고, 종료 4초 전 제일런 그린이 프리드로우 2개를 모두 성공하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이날 애틀랜타 호크스는 뉴욕 닉스 원정에서 108-100으로 승리했다.

제일런 존슨이 21점 15리바운드의 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승리한 애틀랜타는 밀워키 벅스와 4강전을 갖게 됐다.

준결승전은 오는 15일 펼쳐지며, 결승전은 18일 열린다.

모두 미국 네바다주 패러다이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뉴욕 100-108 애틀랜타
▲휴스턴 91-90 골든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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